치매 환자 때린 요양 보호사 “우발적 폭행”…경찰 수사
입력 2019.04.12 (06:45)
수정 2019.04.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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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치매 환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요양원의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을 입건하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환자를 넘어뜨려 짓누르고 마구 때립니다.
요양원 원장도 폭행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은 치매환자를 때린 요양보호사 2명과 원장 등 세명을 입건해 폭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는데 치매 환자의 공격적인 행동에 우발적으로 폭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원 관계자/음성변조 : "어르신이 상습적으로 폭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평소에도 발로 차고 때리고... 잘 대응을 해야 되는데, 순간적으로 우발적으로 감정을 억제를 못하고."]
이에따라 경찰은 요양원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요양사들을 상대로 추가 폭행이 있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폭행 피해자가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CCTV 영상이 3주 분량 밖에 저장되지 않은데다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치매환자가 많아 사실 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대기/고령경찰서 형사과장 : "디지털 포렌식으로 해도 될지 그 여부는... 22일 전꺼는 좀 (영상 확보할 가능성이) 낮죠. 치매 환자들이기 때문에 진술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편 고령군은 경찰과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요양원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경북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치매 환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요양원의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을 입건하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환자를 넘어뜨려 짓누르고 마구 때립니다.
요양원 원장도 폭행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은 치매환자를 때린 요양보호사 2명과 원장 등 세명을 입건해 폭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는데 치매 환자의 공격적인 행동에 우발적으로 폭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원 관계자/음성변조 : "어르신이 상습적으로 폭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평소에도 발로 차고 때리고... 잘 대응을 해야 되는데, 순간적으로 우발적으로 감정을 억제를 못하고."]
이에따라 경찰은 요양원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요양사들을 상대로 추가 폭행이 있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폭행 피해자가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CCTV 영상이 3주 분량 밖에 저장되지 않은데다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치매환자가 많아 사실 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대기/고령경찰서 형사과장 : "디지털 포렌식으로 해도 될지 그 여부는... 22일 전꺼는 좀 (영상 확보할 가능성이) 낮죠. 치매 환자들이기 때문에 진술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편 고령군은 경찰과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요양원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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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환자 때린 요양 보호사 “우발적 폭행”…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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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12 07:14:13
[앵커]
경북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치매 환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요양원의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을 입건하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환자를 넘어뜨려 짓누르고 마구 때립니다.
요양원 원장도 폭행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은 치매환자를 때린 요양보호사 2명과 원장 등 세명을 입건해 폭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는데 치매 환자의 공격적인 행동에 우발적으로 폭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원 관계자/음성변조 : "어르신이 상습적으로 폭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평소에도 발로 차고 때리고... 잘 대응을 해야 되는데, 순간적으로 우발적으로 감정을 억제를 못하고."]
이에따라 경찰은 요양원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요양사들을 상대로 추가 폭행이 있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폭행 피해자가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CCTV 영상이 3주 분량 밖에 저장되지 않은데다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치매환자가 많아 사실 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대기/고령경찰서 형사과장 : "디지털 포렌식으로 해도 될지 그 여부는... 22일 전꺼는 좀 (영상 확보할 가능성이) 낮죠. 치매 환자들이기 때문에 진술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편 고령군은 경찰과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요양원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경북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치매 환자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요양원의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을 입건하고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환자를 넘어뜨려 짓누르고 마구 때립니다.
요양원 원장도 폭행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은 치매환자를 때린 요양보호사 2명과 원장 등 세명을 입건해 폭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는데 치매 환자의 공격적인 행동에 우발적으로 폭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원 관계자/음성변조 : "어르신이 상습적으로 폭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평소에도 발로 차고 때리고... 잘 대응을 해야 되는데, 순간적으로 우발적으로 감정을 억제를 못하고."]
이에따라 경찰은 요양원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요양사들을 상대로 추가 폭행이 있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폭행 피해자가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CCTV 영상이 3주 분량 밖에 저장되지 않은데다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치매환자가 많아 사실 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대기/고령경찰서 형사과장 : "디지털 포렌식으로 해도 될지 그 여부는... 22일 전꺼는 좀 (영상 확보할 가능성이) 낮죠. 치매 환자들이기 때문에 진술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편 고령군은 경찰과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요양원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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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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