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빈 황금홀 첫 공연…‘봄의 향연’

입력 2019.04.12 (07:31) 수정 2019.04.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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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빈의 세계 최고 클래식 공연장에서 창단 후 첫 연주를 가졌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 씨도 함께 해 아름다운 선율로 완연한 봄 소식을 전했습니다.

빈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운 곡조가 공연장을 맴돌아 관객의 마음을 적십니다.

KBS교향악단이 창단 6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빈의 무직페어아인 황금홀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요한나 발/관객 : "연주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최상의 연주를 펼쳤습니다. (KBS 교향악단이) 빈에 있다면 매번 콘서트에 갈 겁니다."]

30여 년간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는 조수미 씨가 교향악단 연주에 환상적인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오스트리아가 배출한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의 작품은 물론, 봄향기가 물씬 나는 한국 가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오스트리아 관중들, 우리 한국 교민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짜다 보니 봄이 두 곡이나 들어갔네요."]

오스트리아 정부와 정치계, 국제기구 인사들과 함께 스탠딩석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이 봄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하인츠 피셔/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 "음악이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음악을 통해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더욱 가까워집니다. 이것이 음악이 음악이고 오케스트라입니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오스트리아 빈 공연과 함께 앞서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졌습니다.

빈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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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교향악단, 빈 황금홀 첫 공연…‘봄의 향연’
    • 입력 2019-04-12 07:37:26
    • 수정2019-04-12 0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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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빈의 세계 최고 클래식 공연장에서 창단 후 첫 연주를 가졌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 씨도 함께 해 아름다운 선율로 완연한 봄 소식을 전했습니다.

빈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운 곡조가 공연장을 맴돌아 관객의 마음을 적십니다.

KBS교향악단이 창단 6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빈의 무직페어아인 황금홀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요한나 발/관객 : "연주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최상의 연주를 펼쳤습니다. (KBS 교향악단이) 빈에 있다면 매번 콘서트에 갈 겁니다."]

30여 년간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는 조수미 씨가 교향악단 연주에 환상적인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오스트리아가 배출한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의 작품은 물론, 봄향기가 물씬 나는 한국 가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조수미/소프라노 : "오스트리아 관중들, 우리 한국 교민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짜다 보니 봄이 두 곡이나 들어갔네요."]

오스트리아 정부와 정치계, 국제기구 인사들과 함께 스탠딩석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이 봄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하인츠 피셔/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 "음악이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음악을 통해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더욱 가까워집니다. 이것이 음악이 음악이고 오케스트라입니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오스트리아 빈 공연과 함께 앞서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졌습니다.

빈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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