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조명 하나 바꿨을 뿐인데”…빛으로 인테리어를

입력 2019.04.12 (08:38) 수정 2019.04.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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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봄에 맞춰 집을 꾸미고 싶은 분들 많죠.

이럴 때 손쉽게 이거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 확 달라집니다.

바로 조명 인테리어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조명에 대해 준비했다고요?

[기자]

조명 고를 때 기준이 어떤 지?

[앵커]

간접 조명이요, 아득하잖아요.

저는 빛의 밝기와 색깔을 바꾸는 스마트 조명이요.

[기자]

디자인에 관심이 가는데 벽에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천장에 매달아 길게 내려온 등에 눈이 가더라고요.

요즘에는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릴 만큼 조명에 공들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조명의 디자인도 다양해졌는데 하지만 조명이 아무리 예뻐도 공간의 쓰임새와 전체적인 집안 인테리어 분위기와 맞지 않으면 안 되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아하게 집 분위기 확 바꾸는 빛 인테리어의 모든 것,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주, 가구와 생활용품 등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인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연간 30조 원 이상으로 커지며 이것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람들 시선 끌고 있는 것. 바로 실내장식의 꽃, 조명입니다.

[정원희/서울시 도봉구: "조명은 하나를 어디에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갑자기 확 달라지니까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포인트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집을 밝히는 역할에 불과했던 조명이 이제는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책 모양의 전등부터 새장처럼 생긴 조명도 있고요.

솔방울처럼 생긴 등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중 단연 인기는 새로운 복고 이른바 ‘뉴트로’ 풍의 조명으로 오래된 듯 세련된 느낌이 나죠.

[박수현/조명업체 관계자 : "조명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 많은데요. ‘뉴트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감성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 형태의 조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려한 디자인이나 독특한 모양의 조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을 이용해 색다르게 꾸민 곳으로 한번 가 볼까요.

입구부터 화려한 느낌이 나는 한 카페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천장에 달린 수십 개의 전구인데요.

같은 모양의 전구를 높낮이를 달리해 봄꽃처럼 화사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는 반짝이를 달아놓은 듯한 은색 조명을 벽에 설치해 이색적인 느낌 연출했습니다.

포인트 조명으로 좋겠죠.

곳곳마다 색다른 디자인의 전구를 설치해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전영일/인천시 남동구 : "독특하게 조명으로 꾸며놓으니까 사진 찍기도 굉장히 좋은 것 같고요. 나중에 (우리) 집도 이런 식으로 한번 꾸며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내 집, 카페처럼 꾸미려면 어떤 조명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조명 선택은 공간의 쓰임새와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요.

먼저 전구 색에 따라 분위기 차이 납니다.

형광등 같이 하얀빛을 띠는 주광색은 사무실 등의 업무 공간에 잘 맞는 색으로 깨끗한 느낌 들고요.

반면 노란빛의 전구 색은 따뜻한 분위기 살릴 수 있습니다.

[정명훈/조명업체 관계자 : "서재나 아이 방은 눈을 많이 쓰는 곳이기 때문에 눈에 부담이 되는 형광등보다는 노란색 전구를 추천합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도 분위기 변하는데요.

공간을 밝힐 때 빛의 90% 이상이 면에 직접 닿는 직접 조명은 천장 등처럼 공간 전체를 밝힐 때 잘 맞고요.

벽에 반사돼 은은한 빛을 쓰는 간접 조명은 공간 일부를 밝히는 등으로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에 안성맞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조명의 특성을 잘 살려 공간을 꾸민 집이 있습니다.

김령아 씨는 공간의 용도와 가구 배치에 따라 조명 콘셉트를 달리했는데요.

거실은 TV를 없애고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천장에 작은 전구를 달고 스탠드 조명을 더했습니다.

아늑한 느낌 나죠.

주방은 식사뿐 아니라 가족 소통의 장으로 변화하면서 인테리어 핵심 공간으로 떠올랐는데요.

그런 만큼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먼저 요리할 때 쓰는 후드에 등을 달았고요.

노란 빛의 전구와 여러 개의 천장 등을 설치해 세련된 주방 만들었습니다.

침실은 빛이 너무 밝으면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청소할 땐 하얀 빛의 전구를, 잘 때는 노란색의 벽 등으로 은은한 분위기 냈는데요.

[김령아/경기도 용인시 :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검정과 흰색으로 해서 그에 맞춰 세련된 느낌의 조명 위주로 꾸몄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조명 설치가 어려울 때도 있죠.

이럴 땐 하나의 전등으로 다양한 분위기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조명 색과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전등으로 바꾸는 건데요.

교체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에 설치된 전등을 떼고 그 자리에 빛 조절이 되는 전등을 달면 되는데요.

책을 읽을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밝기와 색을 달리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여기에 리모컨으로 작동이 돼 빛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죠.

[김성은/경기도 시흥시 : "아이 방 조명을 바꿀 때는 조금 다른 것보다 고민하게 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내 집에 맞는 조명으로 화사한 봄 분위기 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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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조명 하나 바꿨을 뿐인데”…빛으로 인테리어를
    • 입력 2019-04-12 08:44:39
    • 수정2019-04-12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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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봄에 맞춰 집을 꾸미고 싶은 분들 많죠.

이럴 때 손쉽게 이거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 확 달라집니다.

바로 조명 인테리어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조명에 대해 준비했다고요?

[기자]

조명 고를 때 기준이 어떤 지?

[앵커]

간접 조명이요, 아득하잖아요.

저는 빛의 밝기와 색깔을 바꾸는 스마트 조명이요.

[기자]

디자인에 관심이 가는데 벽에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천장에 매달아 길게 내려온 등에 눈이 가더라고요.

요즘에는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릴 만큼 조명에 공들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조명의 디자인도 다양해졌는데 하지만 조명이 아무리 예뻐도 공간의 쓰임새와 전체적인 집안 인테리어 분위기와 맞지 않으면 안 되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아하게 집 분위기 확 바꾸는 빛 인테리어의 모든 것,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주, 가구와 생활용품 등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인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연간 30조 원 이상으로 커지며 이것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람들 시선 끌고 있는 것. 바로 실내장식의 꽃, 조명입니다.

[정원희/서울시 도봉구: "조명은 하나를 어디에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갑자기 확 달라지니까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포인트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집을 밝히는 역할에 불과했던 조명이 이제는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책 모양의 전등부터 새장처럼 생긴 조명도 있고요.

솔방울처럼 생긴 등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중 단연 인기는 새로운 복고 이른바 ‘뉴트로’ 풍의 조명으로 오래된 듯 세련된 느낌이 나죠.

[박수현/조명업체 관계자 : "조명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 많은데요. ‘뉴트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감성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 형태의 조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려한 디자인이나 독특한 모양의 조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을 이용해 색다르게 꾸민 곳으로 한번 가 볼까요.

입구부터 화려한 느낌이 나는 한 카페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천장에 달린 수십 개의 전구인데요.

같은 모양의 전구를 높낮이를 달리해 봄꽃처럼 화사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는 반짝이를 달아놓은 듯한 은색 조명을 벽에 설치해 이색적인 느낌 연출했습니다.

포인트 조명으로 좋겠죠.

곳곳마다 색다른 디자인의 전구를 설치해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전영일/인천시 남동구 : "독특하게 조명으로 꾸며놓으니까 사진 찍기도 굉장히 좋은 것 같고요. 나중에 (우리) 집도 이런 식으로 한번 꾸며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내 집, 카페처럼 꾸미려면 어떤 조명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조명 선택은 공간의 쓰임새와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데요.

먼저 전구 색에 따라 분위기 차이 납니다.

형광등 같이 하얀빛을 띠는 주광색은 사무실 등의 업무 공간에 잘 맞는 색으로 깨끗한 느낌 들고요.

반면 노란빛의 전구 색은 따뜻한 분위기 살릴 수 있습니다.

[정명훈/조명업체 관계자 : "서재나 아이 방은 눈을 많이 쓰는 곳이기 때문에 눈에 부담이 되는 형광등보다는 노란색 전구를 추천합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도 분위기 변하는데요.

공간을 밝힐 때 빛의 90% 이상이 면에 직접 닿는 직접 조명은 천장 등처럼 공간 전체를 밝힐 때 잘 맞고요.

벽에 반사돼 은은한 빛을 쓰는 간접 조명은 공간 일부를 밝히는 등으로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에 안성맞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조명의 특성을 잘 살려 공간을 꾸민 집이 있습니다.

김령아 씨는 공간의 용도와 가구 배치에 따라 조명 콘셉트를 달리했는데요.

거실은 TV를 없애고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천장에 작은 전구를 달고 스탠드 조명을 더했습니다.

아늑한 느낌 나죠.

주방은 식사뿐 아니라 가족 소통의 장으로 변화하면서 인테리어 핵심 공간으로 떠올랐는데요.

그런 만큼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먼저 요리할 때 쓰는 후드에 등을 달았고요.

노란 빛의 전구와 여러 개의 천장 등을 설치해 세련된 주방 만들었습니다.

침실은 빛이 너무 밝으면 수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청소할 땐 하얀 빛의 전구를, 잘 때는 노란색의 벽 등으로 은은한 분위기 냈는데요.

[김령아/경기도 용인시 :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검정과 흰색으로 해서 그에 맞춰 세련된 느낌의 조명 위주로 꾸몄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조명 설치가 어려울 때도 있죠.

이럴 땐 하나의 전등으로 다양한 분위기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조명 색과 밝기 조절이 가능한 전등으로 바꾸는 건데요.

교체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에 설치된 전등을 떼고 그 자리에 빛 조절이 되는 전등을 달면 되는데요.

책을 읽을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밝기와 색을 달리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여기에 리모컨으로 작동이 돼 빛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죠.

[김성은/경기도 시흥시 : "아이 방 조명을 바꿀 때는 조금 다른 것보다 고민하게 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내 집에 맞는 조명으로 화사한 봄 분위기 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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