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정상, 대북 문제 긴밀 조율”…미 언론 “3차 대화”

입력 2019.04.12 (12:04) 수정 2019.04.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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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 정상의 만남 이후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한 문제에 대해 조율과 협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추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지금의 제재는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한미 정상 회담 후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고 계속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 진전이라는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임을 거듭 언급했으며 대화를 위한 문이 계속해서 열려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를 위해 린치핀,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힘을 지속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 남북정상회담 추진이나 대북 제재 등과 관련한 언급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한미 정상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지금의 제재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몰딜'을 언급한 점을 주목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데도 문을 열어뒀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어조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며 북미 정상의 협상 테이블 복귀를 갈망해온 온 문 대통령에게는 '작은 승리'였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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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한미 정상, 대북 문제 긴밀 조율”…미 언론 “3차 대화”
    • 입력 2019-04-12 12:10:52
    • 수정2019-04-12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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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 정상의 만남 이후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한 문제에 대해 조율과 협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추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지금의 제재는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한미 정상 회담 후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고 계속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그리고 북한과의 관계 진전이라는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임을 거듭 언급했으며 대화를 위한 문이 계속해서 열려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를 위해 린치핀,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힘을 지속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 남북정상회담 추진이나 대북 제재 등과 관련한 언급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한미 정상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지금의 제재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몰딜'을 언급한 점을 주목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데도 문을 열어뒀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어조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며 북미 정상의 협상 테이블 복귀를 갈망해온 온 문 대통령에게는 '작은 승리'였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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