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된 바 없다”

입력 2019.04.12 (16:42) 수정 2019.04.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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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을 부인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12일) "산업은행과 자구안 수정 관련된 추가 논의를 한 바 있지만, (아시아나항공)매각과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은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어제(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등 그룹 자산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5천억 원을 신규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늘 기자들을 만나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구계획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SK그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원론적으로 검토를 해본다는 것이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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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2 16:42:29
    • 수정2019-04-12 17:09:47
    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을 부인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12일) "산업은행과 자구안 수정 관련된 추가 논의를 한 바 있지만, (아시아나항공)매각과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은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어제(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등 그룹 자산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5천억 원을 신규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늘 기자들을 만나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구계획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SK그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원론적으로 검토를 해본다는 것이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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