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4·15 열병식 여부에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어”

입력 2019.04.15 (11:35) 수정 2019.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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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열병식을 할지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에 올린 글에서 "확증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북한이 4월 15일 태양절 또는 25일 북한군 창건기념일에 맞춰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시정연설에서 한미연합훈련 등의 움직임을 '무분별한 책동'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자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인) 동맹연습은 방어적 성격의 연합 지휘소 연습"이라며 "남북 '9·19 군사합의'에 배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또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계속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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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5 11:35:58
    • 수정2019-04-15 11:36:14
    정치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열병식을 할지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즈는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에 올린 글에서 "확증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북한이 4월 15일 태양절 또는 25일 북한군 창건기념일에 맞춰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시정연설에서 한미연합훈련 등의 움직임을 '무분별한 책동'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자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인) 동맹연습은 방어적 성격의 연합 지휘소 연습"이라며 "남북 '9·19 군사합의'에 배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또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계속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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