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모욕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 교학사 관계자 고소

입력 2019.04.15 (17:09) 수정 2019.04.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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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을 모욕했다며 도서출판 교학사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노 씨가 사자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교학사 대표이사 양 씨 등 2명을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노 씨는 고소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유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교재 컬러사진을 선택하면서 단순 실수라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게재한 것이라고 한 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또, 유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교학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앞서 교학사가 만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에 노 전 대통령과 드라마 '추노'의 등장인물을 합성한 사진을 실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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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5 17:09:10
    • 수정2019-04-15 17:13:59
    사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을 모욕했다며 도서출판 교학사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노 씨가 사자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교학사 대표이사 양 씨 등 2명을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노 씨는 고소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유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교재 컬러사진을 선택하면서 단순 실수라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게재한 것이라고 한 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또, 유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교학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앞서 교학사가 만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험서에 노 전 대통령과 드라마 '추노'의 등장인물을 합성한 사진을 실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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