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소환 하루 앞두고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9.04.16 (14:19) 수정 2019.04.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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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의 자택과 신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16일) 오전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머리카락 등을 확보하기 위해 박 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박 씨는 자택 안에 머물렀습니다.

경찰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황 씨 주거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황 씨가 최근 3개월 가량 머무른 곳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 중인 연예인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오늘 박 씨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개하면서 박 씨를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씨는 황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주거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황 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마약을 함께 했다는 황 씨 진술을 믿을만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박 씨는 내일(17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황 씨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박 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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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유천 소환 하루 앞두고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9-04-16 14:19:12
    • 수정2019-04-16 14:20:40
    사회
경찰이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의 자택과 신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16일) 오전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머리카락 등을 확보하기 위해 박 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박 씨는 자택 안에 머물렀습니다.

경찰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황 씨 주거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황 씨가 최근 3개월 가량 머무른 곳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 중인 연예인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오늘 박 씨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개하면서 박 씨를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씨는 황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주거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황 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마약을 함께 했다는 황 씨 진술을 믿을만한 객관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박 씨는 내일(17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황 씨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은 현재까지는 박 씨 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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