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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퀄컴 특허분쟁 전격 합의…‘세기의 소송’ 일괄취하
입력 2019.04.17 (05:44) 국제
애플-퀄컴 특허분쟁 전격 합의…‘세기의 소송’ 일괄취하
미국 IT 업계를 대표하는 애플과 퀄컴이 '세기의 소송'으로 불린 30조 원대 초대형 특허 분쟁에서 전격 합의했습니다. 소송이 시작된 지 2년 만입니다.

애플과 퀄컴은 현지시각 17일 성명을 내고 특허소송과 관련해 합의를 이뤘고, 전 세계적으로 제기한 각종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퀄컴에 일회성으로 일정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양측이 '2년 연장' 옵션의 6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4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퀄컴의 모뎀 칩 공급도 바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허 공방과 맞물려 퀄컴의 모뎀 칩 공급이 끊기면서, 애플은 최신형 스마트폰에는 인텔의 모뎀 칩을 사용해 왔습니다.

애플과 퀄컴은 그동안 소송 금액이 최대 270억 달러, 우리 돈 30조 원에 달하는 특허 분쟁을 벌여왔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은 최근 9명의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공개변론을 본격화했습니다. 공개변론을 시작하자마자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진 셈입니다.

앞서 스마트폰 업체인 애플 측은 통신 모뎀 칩을 공급하는 퀄컴을 상대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했다"면서 최대 27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퀄컴은 "기존 로열티 부과 방식에 문제가 없는데 애플이 로열티 지급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70억 달러의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애플-퀄컴 특허분쟁 전격 합의…‘세기의 소송’ 일괄취하
    • 입력 2019.04.17 (05:44)
    국제
애플-퀄컴 특허분쟁 전격 합의…‘세기의 소송’ 일괄취하
미국 IT 업계를 대표하는 애플과 퀄컴이 '세기의 소송'으로 불린 30조 원대 초대형 특허 분쟁에서 전격 합의했습니다. 소송이 시작된 지 2년 만입니다.

애플과 퀄컴은 현지시각 17일 성명을 내고 특허소송과 관련해 합의를 이뤘고, 전 세계적으로 제기한 각종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퀄컴에 일회성으로 일정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양측이 '2년 연장' 옵션의 6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4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퀄컴의 모뎀 칩 공급도 바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허 공방과 맞물려 퀄컴의 모뎀 칩 공급이 끊기면서, 애플은 최신형 스마트폰에는 인텔의 모뎀 칩을 사용해 왔습니다.

애플과 퀄컴은 그동안 소송 금액이 최대 270억 달러, 우리 돈 30조 원에 달하는 특허 분쟁을 벌여왔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은 최근 9명의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공개변론을 본격화했습니다. 공개변론을 시작하자마자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진 셈입니다.

앞서 스마트폰 업체인 애플 측은 통신 모뎀 칩을 공급하는 퀄컴을 상대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했다"면서 최대 27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퀄컴은 "기존 로열티 부과 방식에 문제가 없는데 애플이 로열티 지급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70억 달러의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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