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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인수 회사 책임?
입력 2019.04.17 (06:35) 수정 2019.04.17 (08:1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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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인수 회사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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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그룹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팔겠다고 했죠.

아시아나 이용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마일리지일 겁니다.

그동안 쌓아온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지, 쓸 수 없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실텐데요.

박대기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송재령 씨는 항공기 이용이 많은 편입니다.

잦은 해외 출장으로 회사에 쌓인 마일리지는 6만 마일, 조금만 더 모으면 미국 왕복도 가능한 양입니다.

[송재령/서울시 영등포구 : "갑작스럽게 소멸된다면 좀 황당할 거 같고 기본적으로 소비자로서 어떻든 간에 요구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에도 비슷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써 모은 마일리지가 회사 매각으로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아시아나 고객들이 쌓아 놓은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따지면 6천688억 원어치입니다.

이 마일리지는 회계상 '부채'의 하나로 반영돼 있습니다.

마일리지만큼 고객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인데, 인수하는 회사는 이 빚도 떠안게 됩니다.

[양승국/KBS 자문 변호사 : "회사를 양도·양수함에 있어 다른 합의가 없는 한 마일리지도 채무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수하게 됩니다. 채권·채무까지 다해서 평가하고 인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뀐 회사가 마일리지를 책임지기 때문에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얘깁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조건으로 마일리지를 쓸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매각과는 별개로 아시아나는 수익이 나지 않는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줄일 계획입니다.

때문에 예약 고객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환불을 하거나 항공권을 대체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고이 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인수 회사 책임?
    • 입력 2019.04.17 (06:35)
    • 수정 2019.04.17 (08:16)
    뉴스광장 1부
고이 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인수 회사 책임?
[앵커]

금호그룹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팔겠다고 했죠.

아시아나 이용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마일리지일 겁니다.

그동안 쌓아온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지, 쓸 수 없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실텐데요.

박대기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송재령 씨는 항공기 이용이 많은 편입니다.

잦은 해외 출장으로 회사에 쌓인 마일리지는 6만 마일, 조금만 더 모으면 미국 왕복도 가능한 양입니다.

[송재령/서울시 영등포구 : "갑작스럽게 소멸된다면 좀 황당할 거 같고 기본적으로 소비자로서 어떻든 간에 요구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에도 비슷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써 모은 마일리지가 회사 매각으로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아시아나 고객들이 쌓아 놓은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따지면 6천688억 원어치입니다.

이 마일리지는 회계상 '부채'의 하나로 반영돼 있습니다.

마일리지만큼 고객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인데, 인수하는 회사는 이 빚도 떠안게 됩니다.

[양승국/KBS 자문 변호사 : "회사를 양도·양수함에 있어 다른 합의가 없는 한 마일리지도 채무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수하게 됩니다. 채권·채무까지 다해서 평가하고 인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뀐 회사가 마일리지를 책임지기 때문에 이용에 문제가 없다는 얘깁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조건으로 마일리지를 쓸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매각과는 별개로 아시아나는 수익이 나지 않는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줄일 계획입니다.

때문에 예약 고객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환불을 하거나 항공권을 대체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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