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기 쉽게 붙인다…라벨 뗀 뒤 버리는 ‘착한 배출’ 중요
입력 2019.04.17 (06:46)
수정 2019.04.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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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겉면 라벨이 있고 없고는 페트병 재활용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도 앞으로 떼기 쉬운 라벨을 쓰는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소비자 동참이 중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트병에 붙이는 라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해 라벨을 붙인 '접착식'과 접착제 없이 두른 뒤 자르게 쉽기 만든 '절취선식'입니다.
접착제를 쓰지 않은 방식이 환경에 더 이롭지만, 재활용 단계에서는 정반대입니다.
'절취선식' 라벨이 분리 안 된 채 넘어오면, 떼어내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재활용 업체에선 물에 뜨는 라벨만 거르는데, 국내에서 만든 절취선식 라벨은 가라앉는 재질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페트병 10개 가운데 3개는 이런 절취선식입니다.
절취선식이든 접착식이든, 소비자가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떼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민영/서울시 영등포구 : "다른 것도 다 이렇게 버려져 있으니까 그냥 당연히 다 버리겠거니 해서."]
떼기 쉬운 '절취선식'이면서도 재활용 공정에서도 분리가 잘 되는 라벨 개발도 필요합니다.
일부 유럽과 일본 페트병 외에 이런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은 국내에 아직 없습니다.
[최민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 "최우수 등급을 부여해서 업계에 인센티브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국내에도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또 재활용이 어려운 색깔 있는 페트병은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색깔을 없애기 어려운 맥주 페트병 등은 유리병이나 캔으로 대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겉면 라벨이 있고 없고는 페트병 재활용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도 앞으로 떼기 쉬운 라벨을 쓰는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소비자 동참이 중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트병에 붙이는 라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해 라벨을 붙인 '접착식'과 접착제 없이 두른 뒤 자르게 쉽기 만든 '절취선식'입니다.
접착제를 쓰지 않은 방식이 환경에 더 이롭지만, 재활용 단계에서는 정반대입니다.
'절취선식' 라벨이 분리 안 된 채 넘어오면, 떼어내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재활용 업체에선 물에 뜨는 라벨만 거르는데, 국내에서 만든 절취선식 라벨은 가라앉는 재질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페트병 10개 가운데 3개는 이런 절취선식입니다.
절취선식이든 접착식이든, 소비자가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떼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민영/서울시 영등포구 : "다른 것도 다 이렇게 버려져 있으니까 그냥 당연히 다 버리겠거니 해서."]
떼기 쉬운 '절취선식'이면서도 재활용 공정에서도 분리가 잘 되는 라벨 개발도 필요합니다.
일부 유럽과 일본 페트병 외에 이런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은 국내에 아직 없습니다.
[최민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 "최우수 등급을 부여해서 업계에 인센티브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국내에도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또 재활용이 어려운 색깔 있는 페트병은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색깔을 없애기 어려운 맥주 페트병 등은 유리병이나 캔으로 대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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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17 07:10:57
[앵커]
겉면 라벨이 있고 없고는 페트병 재활용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도 앞으로 떼기 쉬운 라벨을 쓰는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소비자 동참이 중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트병에 붙이는 라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해 라벨을 붙인 '접착식'과 접착제 없이 두른 뒤 자르게 쉽기 만든 '절취선식'입니다.
접착제를 쓰지 않은 방식이 환경에 더 이롭지만, 재활용 단계에서는 정반대입니다.
'절취선식' 라벨이 분리 안 된 채 넘어오면, 떼어내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재활용 업체에선 물에 뜨는 라벨만 거르는데, 국내에서 만든 절취선식 라벨은 가라앉는 재질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페트병 10개 가운데 3개는 이런 절취선식입니다.
절취선식이든 접착식이든, 소비자가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떼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민영/서울시 영등포구 : "다른 것도 다 이렇게 버려져 있으니까 그냥 당연히 다 버리겠거니 해서."]
떼기 쉬운 '절취선식'이면서도 재활용 공정에서도 분리가 잘 되는 라벨 개발도 필요합니다.
일부 유럽과 일본 페트병 외에 이런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은 국내에 아직 없습니다.
[최민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 "최우수 등급을 부여해서 업계에 인센티브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국내에도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또 재활용이 어려운 색깔 있는 페트병은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색깔을 없애기 어려운 맥주 페트병 등은 유리병이나 캔으로 대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겉면 라벨이 있고 없고는 페트병 재활용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도 앞으로 떼기 쉬운 라벨을 쓰는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소비자 동참이 중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트병에 붙이는 라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해 라벨을 붙인 '접착식'과 접착제 없이 두른 뒤 자르게 쉽기 만든 '절취선식'입니다.
접착제를 쓰지 않은 방식이 환경에 더 이롭지만, 재활용 단계에서는 정반대입니다.
'절취선식' 라벨이 분리 안 된 채 넘어오면, 떼어내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재활용 업체에선 물에 뜨는 라벨만 거르는데, 국내에서 만든 절취선식 라벨은 가라앉는 재질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페트병 10개 가운데 3개는 이런 절취선식입니다.
절취선식이든 접착식이든, 소비자가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떼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이민영/서울시 영등포구 : "다른 것도 다 이렇게 버려져 있으니까 그냥 당연히 다 버리겠거니 해서."]
떼기 쉬운 '절취선식'이면서도 재활용 공정에서도 분리가 잘 되는 라벨 개발도 필요합니다.
일부 유럽과 일본 페트병 외에 이런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은 국내에 아직 없습니다.
[최민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 "최우수 등급을 부여해서 업계에 인센티브 등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국내에도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또 재활용이 어려운 색깔 있는 페트병은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색깔을 없애기 어려운 맥주 페트병 등은 유리병이나 캔으로 대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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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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