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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기적 생존’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일촉즉발 상황 생생
입력 2019.04.17 (07:26) 수정 2019.04.17 (07:3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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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기적 생존’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일촉즉발 상황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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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주택가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는데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과 조종사 모두 무사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KBS 취재팀이 경비행기 추락 직전,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교신 음성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음성 기록에는 일촉 즉발의 상황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오던 경비행기.

조종사 김 모 씨가 짙은 안개 때문에 공항 착륙에 어려움을 겪자, 관제탑도 분주해졌습니다.

[관제사 : "긴급 상황이니 모든 비행기는 대기해 주길 바랍니다. 해결하고 다시 교신 하겠습니다."]

경비행기가 착륙 예정지인 지역 공항에 4번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관제사는 인근 JFK 공항으로 안내합니다,

[조종사 : "혹시 안개가 덜 낀 공항은 없나요?"]

[관제사 : "제일 가까운 공항은 JFK 공항이고 당신이 있는 곳에서 3마일 서쪽에 있어요."]

뉴욕의 관문, JKF 국제공항에 접근한 경비행기. 조종사는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포기 의사를 밝힙니다,

[조종사 : "활주로가 어디에 있죠?"]

[관제사 : "활주로에서 왼쪽으로 조금 벗어 났어요."]

[조종사 : "이번 착륙은 포기 하겠습니다."]

JFK 공항 관제사는 경비행기에 이어 착륙을 준비하던 타이완 국적의 대형 여객기 기장에게 우회할 것을 명령합니다,

[관제사 : "에바항공, 돌아서 가세요. 상승해서 고도 3,000피트 유지하세요."]

[에바 조종사 : "상승하고 3000 유지 하겠습니다. 돌아갑니다. 에바항공."]

2번 착륙을 시도하던 경비행기가 모두 실패하자, 관제사는 공항에 비상을 선포합니다,

[관제사 : "지금 방향을 못잡고 있는 비행기가 기름도 다 떨어지고, 파밍데일에서 4번 착륙을 시도하고 캐네디공항에서 2번 시도했는데, 현재 공항은 응급 비행기 때문에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후 경비행기는 JFK 공항에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뉴욕 롱아일랜드 주택가에 추락했으나 전기줄에 걸려 한국인 승객과 조종사 모두 무사했습니다.

경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 연방항공청은 이번 주말 쯤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지금 세계는] ‘기적 생존’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일촉즉발 상황 생생
    • 입력 2019.04.17 (07:26)
    • 수정 2019.04.17 (07:36)
    뉴스광장
[지금 세계는] ‘기적 생존’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일촉즉발 상황 생생
[앵커]

뉴욕 주택가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는데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과 조종사 모두 무사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KBS 취재팀이 경비행기 추락 직전,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교신 음성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음성 기록에는 일촉 즉발의 상황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오던 경비행기.

조종사 김 모 씨가 짙은 안개 때문에 공항 착륙에 어려움을 겪자, 관제탑도 분주해졌습니다.

[관제사 : "긴급 상황이니 모든 비행기는 대기해 주길 바랍니다. 해결하고 다시 교신 하겠습니다."]

경비행기가 착륙 예정지인 지역 공항에 4번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관제사는 인근 JFK 공항으로 안내합니다,

[조종사 : "혹시 안개가 덜 낀 공항은 없나요?"]

[관제사 : "제일 가까운 공항은 JFK 공항이고 당신이 있는 곳에서 3마일 서쪽에 있어요."]

뉴욕의 관문, JKF 국제공항에 접근한 경비행기. 조종사는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포기 의사를 밝힙니다,

[조종사 : "활주로가 어디에 있죠?"]

[관제사 : "활주로에서 왼쪽으로 조금 벗어 났어요."]

[조종사 : "이번 착륙은 포기 하겠습니다."]

JFK 공항 관제사는 경비행기에 이어 착륙을 준비하던 타이완 국적의 대형 여객기 기장에게 우회할 것을 명령합니다,

[관제사 : "에바항공, 돌아서 가세요. 상승해서 고도 3,000피트 유지하세요."]

[에바 조종사 : "상승하고 3000 유지 하겠습니다. 돌아갑니다. 에바항공."]

2번 착륙을 시도하던 경비행기가 모두 실패하자, 관제사는 공항에 비상을 선포합니다,

[관제사 : "지금 방향을 못잡고 있는 비행기가 기름도 다 떨어지고, 파밍데일에서 4번 착륙을 시도하고 캐네디공항에서 2번 시도했는데, 현재 공항은 응급 비행기 때문에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후 경비행기는 JFK 공항에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뉴욕 롱아일랜드 주택가에 추락했으나 전기줄에 걸려 한국인 승객과 조종사 모두 무사했습니다.

경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 연방항공청은 이번 주말 쯤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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