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경찰관 피의자에게서 금품 수수 정황…주거지 등 압수수색
입력 2019.04.17 (08:42)
수정 2019.04.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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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 본인이 담당했던 사건 피의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16일) 김 모 경위(52살)의 집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서 수사과에 근무 중이었던 김 경위는 한 여성사업가에게서 골프장 이용료를 포함해 수백만 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 사업가는 2017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피해자와 합의했고, 당시 경찰은 검찰 지휘를 받아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위가 알고 지내던 다른 경찰관 3명과 함께 골프를 쳤으며, 여성 사업가가 김 경위의 골프비 일부를 내고 골프장도 예약해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건된 김 경위를 제외한 3명은 해당 여성사업가를 알지 못하고, 각자 골프비를 내는 등 뇌물 관련 혐의점이 없어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경찰은, 김 경위가 여성사업가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16일) 김 모 경위(52살)의 집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서 수사과에 근무 중이었던 김 경위는 한 여성사업가에게서 골프장 이용료를 포함해 수백만 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 사업가는 2017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피해자와 합의했고, 당시 경찰은 검찰 지휘를 받아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위가 알고 지내던 다른 경찰관 3명과 함께 골프를 쳤으며, 여성 사업가가 김 경위의 골프비 일부를 내고 골프장도 예약해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건된 김 경위를 제외한 3명은 해당 여성사업가를 알지 못하고, 각자 골프비를 내는 등 뇌물 관련 혐의점이 없어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경찰은, 김 경위가 여성사업가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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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4-17 13:41:23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 본인이 담당했던 사건 피의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16일) 김 모 경위(52살)의 집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서 수사과에 근무 중이었던 김 경위는 한 여성사업가에게서 골프장 이용료를 포함해 수백만 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 사업가는 2017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피해자와 합의했고, 당시 경찰은 검찰 지휘를 받아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위가 알고 지내던 다른 경찰관 3명과 함께 골프를 쳤으며, 여성 사업가가 김 경위의 골프비 일부를 내고 골프장도 예약해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건된 김 경위를 제외한 3명은 해당 여성사업가를 알지 못하고, 각자 골프비를 내는 등 뇌물 관련 혐의점이 없어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경찰은, 김 경위가 여성사업가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16일) 김 모 경위(52살)의 집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서 수사과에 근무 중이었던 김 경위는 한 여성사업가에게서 골프장 이용료를 포함해 수백만 원 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 사업가는 2017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피해자와 합의했고, 당시 경찰은 검찰 지휘를 받아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위가 알고 지내던 다른 경찰관 3명과 함께 골프를 쳤으며, 여성 사업가가 김 경위의 골프비 일부를 내고 골프장도 예약해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건된 김 경위를 제외한 3명은 해당 여성사업가를 알지 못하고, 각자 골프비를 내는 등 뇌물 관련 혐의점이 없어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경찰은, 김 경위가 여성사업가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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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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