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 지목’ 박유천 오전 10시 경찰 출석

입력 2019.04.17 (08:56) 수정 2019.04.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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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가 오늘(17일)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어제(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우선 박 씨 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박 씨는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 측은 어제 경찰의 압수수색 직후 "박 씨는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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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하나 마약 지목’ 박유천 오전 10시 경찰 출석
    • 입력 2019-04-17 08:56:23
    • 수정2019-04-17 09:02:39
    사회
황하나 씨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한 가수 박유천 씨가 오늘(17일)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어제(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우선 박 씨 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박 씨는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 측은 어제 경찰의 압수수색 직후 "박 씨는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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