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무 거부’ 최고위원 3명에 “주말까지 복귀하라”

입력 2019.04.17 (10:38) 수정 2019.04.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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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열흘째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옛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3명에게 "주말까지 당무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도 세 분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복귀해서 최고위 당무를 정상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옛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4·3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지난 8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다음 주 월요일에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말한 대로 할 것이다"라고 답해,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의 당무 거부로 최고위원회의가 파행을 거듭하자, 손 대표는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해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손 대표는 또 정병국 의원이 사실상 혁신위원회(가칭)를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아직 더 얘기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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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당무 거부’ 최고위원 3명에 “주말까지 복귀하라”
    • 입력 2019-04-17 10:38:29
    • 수정2019-04-17 10:54:50
    정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열흘째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옛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 3명에게 "주말까지 당무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도 세 분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복귀해서 최고위 당무를 정상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옛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4·3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지난 8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다음 주 월요일에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말한 대로 할 것이다"라고 답해,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의 당무 거부로 최고위원회의가 파행을 거듭하자, 손 대표는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해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손 대표는 또 정병국 의원이 사실상 혁신위원회(가칭)를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아직 더 얘기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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