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수염남’들의 축제…복고가 대세!

[앵커]

수염을 기른 남자.

어떤가요? 멋있어 보이나요, 아니면 지저분해보이나요?

요즘 러시아에선 수염에 대한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18세기 제정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수염세'를 도입하며 남성들에게 면도를 강요하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 러시아에서 시들했던 수염에 대한 관심이 최근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일명 '수염을 기른 남자들의 축제'에 복고 수염의 유행을 증명하듯 많은 참가자가 몰렸는데요.

축제는 가장 세련되고 잘 손질된 수염을 선발하는 대회로, 열띤 심사 끝에 우승자를 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