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박찬구 역할론에 “박 회장 진정성 의심안해”

입력 2019.04.17 (11:26) 수정 2019.04.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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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전 회장이 동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사들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일축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7일)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를 살리기 위해 평생 일군 기업을 매각하기로 결단했는데 그런 결단이 존중돼야 하고 그 진정성에 대해 추호의 의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박삼구 전 회장이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인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의문을 갖는 것은 박삼구 회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나는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능력을 갖춘 인수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지금은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로 지분 11.9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어제(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박삼구 회장의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진정성이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여러 제도적 장치를 갖고 있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그분의 인격을 폄하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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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7 11:26:46
    • 수정2019-04-17 11:52:17
    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전 회장이 동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사들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일축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7일)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를 살리기 위해 평생 일군 기업을 매각하기로 결단했는데 그런 결단이 존중돼야 하고 그 진정성에 대해 추호의 의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박삼구 전 회장이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다시 인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의문을 갖는 것은 박삼구 회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나는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능력을 갖춘 인수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지금은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로 지분 11.9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어제(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박삼구 회장의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 진정성이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여러 제도적 장치를 갖고 있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그분의 인격을 폄하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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