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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계감리 기업 2곳 중 1곳 지적…전년비 20%p↑
입력 2019.04.17 (12:01) 수정 2019.04.17 (13:13) 경제
지난해 회계감리 기업 2곳 중 1곳 지적…전년비 20%p↑
지난해 상장법인에 대한 표본감리 결과 지적률이 5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계감리 기업 2곳 중 1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셈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7일) 발표한 최근 3년간 상장법인에 대한 감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표본감리 지적률이 50.6%로 2017년보다 20.1%p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제약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개발비 테마 등 표본선정 시 분식 위험요소가 높은 회사 비중을 확대한 탓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3년간 총 212개사의 감사보고서를 감리했고 혐의감리는 59사에 대해서 실시했습니다. 3년간 평균 감리 지적률은 표본감리와 혐의감리가 각각 38.2%, 86.4%이었습니다.

표본감리는 회계오류 가능성이 높은 회계이슈에 대한 감리대상(테마감리)과 분식 위험요소 해당 회사 우선 추출, 무작위 표본추출 등으로 선정됩니다.

테마감리와 분식 위험요소로 선정된 감리 대상회사의 지난해 지적률은 각각 69.2%와 47.2%로, 최근 3년 평균 지적률(46.7%와 37.2%)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위험요소가 반영되지 않은 무작위표본의 지적률은 26.7%로 평균 지적률(22.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테마감리와 분식 위험요소 선정 표본이 감리 지적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혐의 사실을 인지해서 실시하는 혐의감리는 91.3%로 전년보다(78.6%) 다소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사항(당기손익, 자기자본) 지적비중이 전체의 70.5%(최근 3년 평균)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중요한 회계정보로 활용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결산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3년간 회계법인에 대한 지적 수는 총 164사이고 이 가운데 4대 회계법인의 지적 건수는 55건으로 약 33.5%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대해 전문가적인 의구심을 갖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는 관행 때문에 회계처리 위반행위가 적시에 해소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새로운 외감법 시행과 함께 감사인들 스스로 양질의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해 회계감리 기업 2곳 중 1곳 지적…전년비 20%p↑
    • 입력 2019.04.17 (12:01)
    • 수정 2019.04.17 (13:13)
    경제
지난해 회계감리 기업 2곳 중 1곳 지적…전년비 20%p↑
지난해 상장법인에 대한 표본감리 결과 지적률이 5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계감리 기업 2곳 중 1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셈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7일) 발표한 최근 3년간 상장법인에 대한 감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표본감리 지적률이 50.6%로 2017년보다 20.1%p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제약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개발비 테마 등 표본선정 시 분식 위험요소가 높은 회사 비중을 확대한 탓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3년간 총 212개사의 감사보고서를 감리했고 혐의감리는 59사에 대해서 실시했습니다. 3년간 평균 감리 지적률은 표본감리와 혐의감리가 각각 38.2%, 86.4%이었습니다.

표본감리는 회계오류 가능성이 높은 회계이슈에 대한 감리대상(테마감리)과 분식 위험요소 해당 회사 우선 추출, 무작위 표본추출 등으로 선정됩니다.

테마감리와 분식 위험요소로 선정된 감리 대상회사의 지난해 지적률은 각각 69.2%와 47.2%로, 최근 3년 평균 지적률(46.7%와 37.2%)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위험요소가 반영되지 않은 무작위표본의 지적률은 26.7%로 평균 지적률(22.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테마감리와 분식 위험요소 선정 표본이 감리 지적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혐의 사실을 인지해서 실시하는 혐의감리는 91.3%로 전년보다(78.6%) 다소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사항(당기손익, 자기자본) 지적비중이 전체의 70.5%(최근 3년 평균)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중요한 회계정보로 활용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결산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3년간 회계법인에 대한 지적 수는 총 164사이고 이 가운데 4대 회계법인의 지적 건수는 55건으로 약 33.5%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대해 전문가적인 의구심을 갖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는 관행 때문에 회계처리 위반행위가 적시에 해소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새로운 외감법 시행과 함께 감사인들 스스로 양질의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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