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서 ‘방화·흉기 난동’…5명 사망·13명 부상

입력 2019.04.17 (12:00) 수정 2019.04.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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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이 화재, 40대 남성이 불을 내고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저는 지금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의 아파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에 일어난 방화와 살인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인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 5명이 숨졌고 5명이 중상, 8명이 경상입니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아파트 주민인 42살 안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불을 낸 안 씨가 새벽에 대피하던 주민들을 향해 흉기로 무차별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상자 18명 가운데 10명이 자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지고 5명은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2살 여자 어린이와 18살 여성, 70대 남성 1명, 50대 60대 여성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경상자 8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화재 당시 대피하다가 3~4층 계단과 1층에서 피흘리며 쓰러진 주민들을 발견했다며 당시 충격적인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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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아파트서 ‘방화·흉기 난동’…5명 사망·13명 부상
    • 입력 2019-04-17 12:04:34
    • 수정2019-04-17 1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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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이 화재, 40대 남성이 불을 내고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리포트]

저는 지금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의 아파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새벽에 일어난 방화와 살인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인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파트 주민 5명이 숨졌고 5명이 중상, 8명이 경상입니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아파트 주민인 42살 안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불을 낸 안 씨가 새벽에 대피하던 주민들을 향해 흉기로 무차별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상자 18명 가운데 10명이 자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지고 5명은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2살 여자 어린이와 18살 여성, 70대 남성 1명, 50대 60대 여성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경상자 8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화재 당시 대피하다가 3~4층 계단과 1층에서 피흘리며 쓰러진 주민들을 발견했다며 당시 충격적인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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