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전국 최초 점자 경찰공무원증 사용

입력 2019.04.17 (14:29) 수정 2019.04.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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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는 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경찰의 법집행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최초로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점자가 표시된 경찰신분증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현 전자공무원증의 규칙이나 기능을 변경하지 않는 방법으로 '대한민국경찰' 이란 글자를 투명 점자 스티커로 제작해 신분증에 붙여 경찰관임을 표시할 예정으로 점자 공무원증은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의 문제를 뛰어넘어, 경찰의 법적의무를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제공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은 25만여 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나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경찰 등 선진국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안심하고 경찰에 도움을 청하도록 오래전부터 점자표시 공무원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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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경찰서, 전국 최초 점자 경찰공무원증 사용
    • 입력 2019-04-17 14:29:57
    • 수정2019-04-17 14:30:52
    사회
의정부경찰서는 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동시에 경찰의 법집행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최초로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점자가 표시된 경찰신분증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현 전자공무원증의 규칙이나 기능을 변경하지 않는 방법으로 '대한민국경찰' 이란 글자를 투명 점자 스티커로 제작해 신분증에 붙여 경찰관임을 표시할 예정으로 점자 공무원증은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의 문제를 뛰어넘어, 경찰의 법적의무를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제공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은 25만여 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나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경찰 등 선진국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안심하고 경찰에 도움을 청하도록 오래전부터 점자표시 공무원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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