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업자, 이웃 업주로부터 귀금속 수십억 외상 매입 후 잠적…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9.04.17 (15:30) 수정 2019.04.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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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소매업자가 이웃 점포 업주로부터 수십 억원어치의 귀금속을 외상으로 매입한 뒤, 돈을 갚지 않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4일 41살 남성 손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에서 귀금속 소매업을 하는 손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웃 귀금속 점포에서 다이아몬드 원석, 진주 원석, 순금 등을 외상으로 빌린 뒤 돈을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씨는, 지난 11월 이전까진 이웃 점포 주인들과 오랜 기간 정상적으로 거래를 이어오며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한 업주는 13명이고, 신고된 피해액이 2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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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7 15:30:22
    • 수정2019-04-17 15:59:09
    사회
귀금속 소매업자가 이웃 점포 업주로부터 수십 억원어치의 귀금속을 외상으로 매입한 뒤, 돈을 갚지 않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4일 41살 남성 손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서울 종로 3가 귀금속 거리에서 귀금속 소매업을 하는 손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웃 귀금속 점포에서 다이아몬드 원석, 진주 원석, 순금 등을 외상으로 빌린 뒤 돈을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씨는, 지난 11월 이전까진 이웃 점포 주인들과 오랜 기간 정상적으로 거래를 이어오며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한 업주는 13명이고, 신고된 피해액이 20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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