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사육 사슴에 받혀 부부 사상…“사슴 공격 극히 이례적”

입력 2019.04.17 (15:38) 수정 2019.04.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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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사슴에 받혀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구급 당국은 17일 오전 북동부 왱거래타 근처 모휴에서 긴급 구호 연락을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사슴에 들이받힌 남편은 곧바로 숨졌고, 부인은 사경을 헤매고 있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사슴의 공격을 받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들을 공격한 사슴은 몸무게가 200kg이 넘는 물사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문제의 사슴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갈릭 호주사슴협회(ADA) 대표는 "사슴이 사람을 공격해 죽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사슴은 100만 마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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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7 15:38:52
    • 수정2019-04-17 15:43:31
    국제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사슴에 받혀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주 구급 당국은 17일 오전 북동부 왱거래타 근처 모휴에서 긴급 구호 연락을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사슴에 들이받힌 남편은 곧바로 숨졌고, 부인은 사경을 헤매고 있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사슴의 공격을 받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들을 공격한 사슴은 몸무게가 200kg이 넘는 물사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문제의 사슴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갈릭 호주사슴협회(ADA) 대표는 "사슴이 사람을 공격해 죽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사슴은 100만 마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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