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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18명 사상
입력 2019.04.17 (17:01) 수정 2019.04.17 (17:36)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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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1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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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불과 20여 분 사이 벌어진 난동에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참극이 빚어졌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 14분.

42살 안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10여 분 뒤 이웃으로 불이 번지면서 119에는 화재 신고가 빗발쳤고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권경식/아파트 주민 : "비명 소리가 나고, 펑 터지는 소리가 나고. 뭔지도 모르겠고 비명 소리도 나고 난리지요."]

그 순간, 불을 지른 안 씨는 아파트 4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황급하게 불을 대피하는 주민들을 노린 겁니다.

[최오권/아파트 주민 : "처음에 남자 고함소리 협박하는 이런 소리, 여성이 '살려주세요' 하고 막 비명소리. 우왕좌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흉기에 찔린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7명은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사망자는 초등학교 6학년 12살 여자 어린이와 18살 여고생, 50대와 60대 여성 2명과 70대 남성 1명입니다.

흉기에 맞은 11명 가운데 10명이 여성과 노인입니다.

안 씨는 경찰과 아파트 2층 복도에서 대치 15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안 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옷이 두꺼워 효과를 보지 못했고 공포탄 두 발과 실탄 한 발을 쏘며 붙잡았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단지는 공포에 빠졌고 주민들은 사건 이후에도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18명 사상
    • 입력 2019.04.17 (17:01)
    • 수정 2019.04.17 (17:36)
    뉴스 5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18명 사상
[앵커]

오늘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불과 20여 분 사이 벌어진 난동에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참극이 빚어졌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 14분.

42살 안모 씨가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10여 분 뒤 이웃으로 불이 번지면서 119에는 화재 신고가 빗발쳤고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권경식/아파트 주민 : "비명 소리가 나고, 펑 터지는 소리가 나고. 뭔지도 모르겠고 비명 소리도 나고 난리지요."]

그 순간, 불을 지른 안 씨는 아파트 4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황급하게 불을 대피하는 주민들을 노린 겁니다.

[최오권/아파트 주민 : "처음에 남자 고함소리 협박하는 이런 소리, 여성이 '살려주세요' 하고 막 비명소리. 우왕좌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흉기에 찔린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7명은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

사망자는 초등학교 6학년 12살 여자 어린이와 18살 여고생, 50대와 60대 여성 2명과 70대 남성 1명입니다.

흉기에 맞은 11명 가운데 10명이 여성과 노인입니다.

안 씨는 경찰과 아파트 2층 복도에서 대치 15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안 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옷이 두꺼워 효과를 보지 못했고 공포탄 두 발과 실탄 한 발을 쏘며 붙잡았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단지는 공포에 빠졌고 주민들은 사건 이후에도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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