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한국인 두 명 수감…외교부 “불구속 재판 협조 요청”

입력 2019.04.17 (17:30) 수정 2019.04.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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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두 명이 절도 혐의로 고발돼 지난 2월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기업 관계자 두 명이 지난 1월 절도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들은 계약 해지 후 공사 물품을 자의적으로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당국과 접촉하여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구금된 우리 국민들을 면담하여 건강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는 한편, 가족들과 관련 상황을 수시 공유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미얀마 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억울하게 갇혀있는 아버지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수감된 한국인 관계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두 분이 억울한 혐의로 갇혀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고, 17일 기준 1만 7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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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7 17:30:36
    • 수정2019-04-17 17:39:01
    정치
미얀마 양곤에서 한국인 두 명이 절도 혐의로 고발돼 지난 2월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기업 관계자 두 명이 지난 1월 절도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들은 계약 해지 후 공사 물품을 자의적으로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당국과 접촉하여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구금된 우리 국민들을 면담하여 건강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는 한편, 가족들과 관련 상황을 수시 공유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미얀마 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억울하게 갇혀있는 아버지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수감된 한국인 관계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두 분이 억울한 혐의로 갇혀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고, 17일 기준 1만 7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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