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노조, SBS 지배주주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 배임 등 혐의로 고발

입력 2019.04.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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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와 언론노조 SBS본부 등이 SBS의 지배주주인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 등을 업무상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늘(17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SBS노조 등은 고발장에서 윤 회장 등이 SBS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SBS콘텐츠허브'가 '뮤진트리'라는 회사와 필요성도 없는 해외 납품용 테이프 작업 등의 계약을 맺도록 해 '콘텐츠허브'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SBS노조 등은 '뮤진트리'가 태영건설 이재규 부회장의 부인 회사로, 2005년 6월부터 12년 동안 이 회사에 'SBS콘텐츠허브'가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몰아줬다고 밝혔습니다.

SBS 노조 등은 또 설령 해외 납품용 테이프 작업이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뮤진트리'와 독점위탁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은 불법이라며, 이 때문에 과다한 용역비가 지급됐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창현 SBS노조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사를 사익의 수단으로 전락시킨 윤 회장 등의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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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노조, SBS 지배주주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 배임 등 혐의로 고발
    • 입력 2019-04-17 18:12:50
    사회
전국언론노조와 언론노조 SBS본부 등이 SBS의 지배주주인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 등을 업무상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늘(17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SBS노조 등은 고발장에서 윤 회장 등이 SBS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SBS콘텐츠허브'가 '뮤진트리'라는 회사와 필요성도 없는 해외 납품용 테이프 작업 등의 계약을 맺도록 해 '콘텐츠허브'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SBS노조 등은 '뮤진트리'가 태영건설 이재규 부회장의 부인 회사로, 2005년 6월부터 12년 동안 이 회사에 'SBS콘텐츠허브'가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몰아줬다고 밝혔습니다.

SBS 노조 등은 또 설령 해외 납품용 테이프 작업이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뮤진트리'와 독점위탁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은 불법이라며, 이 때문에 과다한 용역비가 지급됐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창현 SBS노조위원장은 "지상파 방송사를 사익의 수단으로 전락시킨 윤 회장 등의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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