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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2P 허위 대출’…70억 챙긴 대부업체 일당 검거
입력 2019.04.17 (18:13) 수정 2019.04.17 (18:29) KBS 경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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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2P 허위 대출’…70억 챙긴 대부업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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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투자자와 대출 신청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 대출 상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망 사업에 돈을 투자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십 억을 모은 P2P 대부업체 일당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회계 서류 등을 압수합니다.

이 곳은 온라인으로 투자자와 대출 신청자를 연결시켜 주는, P2P 대부업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서 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5월 P2P 대부업체를 열고, 두 달 만에 투자금의 18% 수익을 내주겠다며 석 달간 모두 3백20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성이 좋은 휴대전화 대리점에 대출을 내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속였고, 실제론 전혀 대출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들이 위조한 대출신청서류입니다. 이 업체는 없는 사업체를 꾸며내 실제로 대출이 이루어진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나중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원리금을 주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투자한 사람들은 원리금이 돌아와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믿고 투자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장○○/피해자 : "실제 회사를 방문해서 대출관련서류를 확인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존재했다, 확인했다' 이런 후기들을 올렸으니까..."]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빼돌린 돈은 70억원.

경찰은 P2P 대부업체를 통한 투자는 손실 위험이 있는 만큼 잘 따져봐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장보은/서울 수서경찰서 경제범죄수사과장 : "고수익 보장이나 이벤트 성 행사를 하는 업체들은 사기업체로 의심해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서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또 ‘P2P 허위 대출’…70억 챙긴 대부업체 일당 검거
    • 입력 2019.04.17 (18:13)
    • 수정 2019.04.17 (18:29)
    KBS 경제타임
또 ‘P2P 허위 대출’…70억 챙긴 대부업체 일당 검거
[앵커]

요즘 투자자와 대출 신청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 대출 상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망 사업에 돈을 투자해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십 억을 모은 P2P 대부업체 일당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회계 서류 등을 압수합니다.

이 곳은 온라인으로 투자자와 대출 신청자를 연결시켜 주는, P2P 대부업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서 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5월 P2P 대부업체를 열고, 두 달 만에 투자금의 18% 수익을 내주겠다며 석 달간 모두 3백20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성이 좋은 휴대전화 대리점에 대출을 내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속였고, 실제론 전혀 대출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들이 위조한 대출신청서류입니다. 이 업체는 없는 사업체를 꾸며내 실제로 대출이 이루어진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나중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원리금을 주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투자한 사람들은 원리금이 돌아와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믿고 투자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장○○/피해자 : "실제 회사를 방문해서 대출관련서류를 확인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존재했다, 확인했다' 이런 후기들을 올렸으니까..."]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빼돌린 돈은 70억원.

경찰은 P2P 대부업체를 통한 투자는 손실 위험이 있는 만큼 잘 따져봐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장보은/서울 수서경찰서 경제범죄수사과장 : "고수익 보장이나 이벤트 성 행사를 하는 업체들은 사기업체로 의심해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서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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