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내일 업무 복귀…경상남도 분주

입력 2019.04.17 (19:06) 수정 2019.04.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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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내일 아침, 7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합니다.

경상남도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김 지사 공석 기간에 진행됐던 각종 현안 업무 보고 준비에 분주합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치소를 나온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가장 먼저 경남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경남 도정의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서는 우리 경남 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지사는 내일 아침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해 공석이던 지난 77일 동안 진행된 현안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김해신공항 사업과 제2신항, 대우조선 매각 등 대형 현안에 대한 경상남도의 방향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간부 공무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업무 보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명희진/경상남도 정무특보 : "역점사업 진행 정도를 점검해야 되고, 정책사업들 신공항, 신항, 대우조선 문제 점검하시고 행보를 결정하실 것 같습니다."]

도정 공백이 두 달여 만에 중단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근/경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 "김경수 지사 구속이 장기화될까 걱정했는데 지금이라도 석방된 것을 환영합니다. 경남 도정이 안정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사흘 이상의 장기 출장이 제한되고,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남은 재판에 출석해야 해 당분간 경남도정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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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지사 내일 업무 복귀…경상남도 분주
    • 입력 2019-04-17 19:09:43
    • 수정2019-04-17 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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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내일 아침, 7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합니다.

경상남도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김 지사 공석 기간에 진행됐던 각종 현안 업무 보고 준비에 분주합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치소를 나온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가장 먼저 경남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경남 도정의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서는 우리 경남 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지사는 내일 아침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해 공석이던 지난 77일 동안 진행된 현안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김해신공항 사업과 제2신항, 대우조선 매각 등 대형 현안에 대한 경상남도의 방향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간부 공무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업무 보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명희진/경상남도 정무특보 : "역점사업 진행 정도를 점검해야 되고, 정책사업들 신공항, 신항, 대우조선 문제 점검하시고 행보를 결정하실 것 같습니다."]

도정 공백이 두 달여 만에 중단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근/경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 "김경수 지사 구속이 장기화될까 걱정했는데 지금이라도 석방된 것을 환영합니다. 경남 도정이 안정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사흘 이상의 장기 출장이 제한되고,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남은 재판에 출석해야 해 당분간 경남도정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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