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측, 에이미 폭로에 “프로포폴 투약, 이미 무혐의 처분”

입력 2019.04.17 (19:19) 수정 2019.04.17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에이미와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오늘(17일) 입장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어서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에이미는 과거 A 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자신이 경찰에 불어버릴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지만, 에이미는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아 강제 출국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휘성 측, 에이미 폭로에 “프로포폴 투약, 이미 무혐의 처분”
    • 입력 2019-04-17 19:19:10
    • 수정2019-04-17 19:30:26
    사회
방송인 에이미와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오늘(17일) 입장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어서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에이미는 과거 A 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자신이 경찰에 불어버릴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지만, 에이미는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아 강제 출국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