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임박…비건, 모스크바행 “北 FFVD 논의”

입력 2019.04.17 (19:12) 수정 2019.04.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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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러시아 측과 대북제재 공조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의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의 모스크바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예정에 없던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한 편이 23일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운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주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의 방문 전에 미국이 러시아 측에 대북제재 이행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영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하는 등 역내 파트너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비건 대표를 특별히 언급하며 국제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마이크폼 페이오/美 국무장관 : "비건 대표는 대북 제재에 대한 국제 공조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에 부과하고 있습니다."]

북미가 3차 정상회담의 문을 열어둔 가운데 북한과 정상회담을 앞둔 러시아를 방문한 비건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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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러 정상회담 임박…비건, 모스크바행 “北 FFVD 논의”
    • 입력 2019-04-17 19:19:43
    • 수정2019-04-17 20:06:47
    뉴스 7
[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러시아 측과 대북제재 공조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의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의 모스크바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예정에 없던 북한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한 편이 23일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운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주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의 방문 전에 미국이 러시아 측에 대북제재 이행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영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하는 등 역내 파트너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비건 대표를 특별히 언급하며 국제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마이크폼 페이오/美 국무장관 : "비건 대표는 대북 제재에 대한 국제 공조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에 부과하고 있습니다."]

북미가 3차 정상회담의 문을 열어둔 가운데 북한과 정상회담을 앞둔 러시아를 방문한 비건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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