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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에 청문회 불출석”…KT 국회 조사 방해
입력 2019.04.17 (19:14) 수정 2019.04.17 (20:0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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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에 청문회 불출석”…KT 국회 조사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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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선 KT 아현지사 화재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고인으로 채택된 협력사 직원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KT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회사에서 출석을 만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 다섯달 만에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 예정이던 KT 협력사 직원이 나오지 않았는데, 여기에 KT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직원은 KT의 케이블 관리 실태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었습니다.

[김종훈/민중당 의원 : "'청문회까지 출석하면 계약에서 탈락시키겠다' 라는 어떤 협박이 있는 것으로 사실상 보여집니다."]

해당 직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청문회에 나가면 KT와의 재계약에서 탈락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사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KT가 지난 1월 협력사들에게 보낸 공문도 논란이 됐습니다.

회장 명의의 공문에는 KT의 이미지 실추, 또는 동반성장에 저해되는 행위를 하면 협력사 지위가 변동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맨홀 통신 사항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응하지 말라고 이거에 응할 경우에는 불이익을 준다 협력사에. 이렇게 공문에 적시되어있습니다."]

조사 방해 의혹에 대해 KT 황창규 회장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황창규/KT 회장 : "전혀 저희들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KT가 소방청에 자료 제출을 거부해, 화재 조사를 방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영재/소방령 : "저희들이 일부는 자료가 오지 않기 때문에 일부분은 좀 그렇게 생각한 부분도 있습니다."]

황 회장은 정관계 인사로 구성된 경영고문단에 고액의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몰랐던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협박에 청문회 불출석”…KT 국회 조사 방해
    • 입력 2019.04.17 (19:14)
    • 수정 2019.04.17 (20:04)
    뉴스 7
“협박에 청문회 불출석”…KT 국회 조사 방해
[앵커]

오늘 국회에선 KT 아현지사 화재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고인으로 채택된 협력사 직원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KT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회사에서 출석을 만류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 다섯달 만에 열린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 예정이던 KT 협력사 직원이 나오지 않았는데, 여기에 KT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직원은 KT의 케이블 관리 실태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었습니다.

[김종훈/민중당 의원 : "'청문회까지 출석하면 계약에서 탈락시키겠다' 라는 어떤 협박이 있는 것으로 사실상 보여집니다."]

해당 직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청문회에 나가면 KT와의 재계약에서 탈락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사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KT가 지난 1월 협력사들에게 보낸 공문도 논란이 됐습니다.

회장 명의의 공문에는 KT의 이미지 실추, 또는 동반성장에 저해되는 행위를 하면 협력사 지위가 변동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맨홀 통신 사항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응하지 말라고 이거에 응할 경우에는 불이익을 준다 협력사에. 이렇게 공문에 적시되어있습니다."]

조사 방해 의혹에 대해 KT 황창규 회장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황창규/KT 회장 : "전혀 저희들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KT가 소방청에 자료 제출을 거부해, 화재 조사를 방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영재/소방령 : "저희들이 일부는 자료가 오지 않기 때문에 일부분은 좀 그렇게 생각한 부분도 있습니다."]

황 회장은 정관계 인사로 구성된 경영고문단에 고액의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은 몰랐던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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