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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사기액만 5억 원 이상…이르면 내일 영장 청구
입력 2019.04.17 (19:23) 수정 2019.04.17 (20:0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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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사기액만 5억 원 이상…이르면 내일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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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오늘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사기 액수만 5억 원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내일 중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수사단은 오늘 아침 7시쯤 윤중천 씨를 집 앞에서 체포했습니다.

수사단이 출범한 지 20일만입니다.

체포 영장엔 사기 등 개인 비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건설업체를 상대로 사업을 따오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만 5억 원이 넘지만, 실제 계약을 성사시킨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당한 건설업체는 한두 곳이 아닙니다.

수사단은 윤 씨가 자신이 팔아넘긴 원주 별장의 새 소유주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수억 원을 받아 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현재 별장 소유주/음성변조 : "자기가 오피스텔 시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를 누가 도와준다고 그러면서. 하여튼 6~7억이 들어갔어요."]

수사단은 또 윤 씨에게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윤 씨가 인허가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며 건설업체에서 돈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수사단은 실제 윤 씨가 공무원에게 청탁을 했는지, 그리고 실제 돈을 건넸는지 윤 씨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일단 윤 씨의 체포 혐의들은 뇌물과 성폭력 등 '김학의 사건'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개인비리'들.

이에 대해 수사단은 사건 핵심 인물인 윤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어 우선 공소 시효가 남아있는 혐의들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내일 중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영장이 발부돼 신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면 수사단은 윤 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성폭력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 윤중천 사기액만 5억 원 이상…이르면 내일 영장 청구
    • 입력 2019.04.17 (19:23)
    • 수정 2019.04.17 (20:06)
    뉴스 7
윤중천 사기액만 5억 원 이상…이르면 내일 영장 청구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오늘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사기 액수만 5억 원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내일 중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학의 수사단은 오늘 아침 7시쯤 윤중천 씨를 집 앞에서 체포했습니다.

수사단이 출범한 지 20일만입니다.

체포 영장엔 사기 등 개인 비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건설업체를 상대로 사업을 따오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만 5억 원이 넘지만, 실제 계약을 성사시킨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당한 건설업체는 한두 곳이 아닙니다.

수사단은 윤 씨가 자신이 팔아넘긴 원주 별장의 새 소유주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수억 원을 받아 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현재 별장 소유주/음성변조 : "자기가 오피스텔 시행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를 누가 도와준다고 그러면서. 하여튼 6~7억이 들어갔어요."]

수사단은 또 윤 씨에게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윤 씨가 인허가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며 건설업체에서 돈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수사단은 실제 윤 씨가 공무원에게 청탁을 했는지, 그리고 실제 돈을 건넸는지 윤 씨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일단 윤 씨의 체포 혐의들은 뇌물과 성폭력 등 '김학의 사건'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개인비리'들.

이에 대해 수사단은 사건 핵심 인물인 윤 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어 우선 공소 시효가 남아있는 혐의들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내일 중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영장이 발부돼 신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면 수사단은 윤 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성폭력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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