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 흉기난동 희생자 유족 “피의자 방치한 인재”

입력 2019.04.17 (20:26) 수정 2019.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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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번 사건은 관계 기관이 피의자를 방치해 발생한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늘(17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유가족 이모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오랜 시간 피의자의 위협적인 행동을 경찰서와 파출소에 수차례 신고했는데 관계 기관의 조치가 없었고 관할 동사무소와 임대주택 관리소에도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그때마다 묵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2살 안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여학생과 노약자 등 다섯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병원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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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방화 흉기난동 희생자 유족 “피의자 방치한 인재”
    • 입력 2019-04-17 20:26:40
    • 수정2019-12-10 17:46:17
    사회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번 사건은 관계 기관이 피의자를 방치해 발생한 인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늘(17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유가족 이모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오랜 시간 피의자의 위협적인 행동을 경찰서와 파출소에 수차례 신고했는데 관계 기관의 조치가 없었고 관할 동사무소와 임대주택 관리소에도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그때마다 묵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2살 안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여학생과 노약자 등 다섯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병원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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