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다이아몬드 연결고리 '비금~추포' 연륙 추진

[앵커멘트]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신안의 주요 섬을 연결하면
다이아몬드 모양이 되는데요...

천사대교 개통으로
다이아몬드 제도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서남권 '섬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다이아몬드 제도의 연결고리인
신안 비금과 추포를 잇는
해상교량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하트 모양의 해변으로 유명한
비금도 하누넘해변...

연인들의 관광 명소이자
해마다 '가고 싶은 해변'에
이름을 올리는 곳 입니다.

비금도와 연결된
도초도 다리를 지나면
다도해의 비경을 품은
자전거 길과 트래킹 코스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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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뱃길로
한 시간 이상 걸리던
비금도와 도초도를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해상교량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비금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5.4킬로미터 구간으로,
사업비만 4천9백억원에 달합니다.

(CG) 이 다리가 연결되면
천사대교개통으로 육지화 된
자은~암태~팔금~안좌도에 이르는
다이아몬드제도 동쪽라인과

비금~도초로 이어지는
서쪽라인이 이어지게 됩니다. (CG)

사업이 추진되려면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1년에서 2025년까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야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최근 정부가
비수도권의 경우 예타 평가기준을
지역 균형 비중은 높히고
경제성 비중은 낮추기로 한 것은
사업 추진에 희망적입니다.

[인터뷰]
김태현/ 신안군 도로시설 담당
"비금~도초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비금~추포 구간이) 연결되면 신안군의 2/3가 육지권이 되기 때문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의 연결고리인
비금~추포간 해상교량 사업의
착공 목표는 2021년에서 2025년으로

공사기간은 8년에서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