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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9만세대"..청주 아파트 공급 폭탄!
입력 2019.04.17 (21:46) 수정 2019.04.17 (23:13) 뉴스9(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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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의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든 지가
벌써 3년이 넘어섰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아파트 공급 과다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청주에만 앞으로 5년 이내
아파트 9만 세대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5년 11월 이후
42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충북의 부동산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기/한국감정원 주택통계 과장
"입주물량 과다, 지역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 등으로 인해서 청주시 주택 시장이 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KBS가 입수한
청주시 공동주택 입주예정현황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무려, 86개 단지 9만여 세대!

다음 달 청주 동남지구에서
4백여 세대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우암동과 탑동 등 도심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
"이곳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3차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아파트 공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단지 조성 비용을
아파트 용지 분양 수익으로
충당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사업적 판단으로 봤을 때에는 공동주택 용지를 집어넣지 않으면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청주시) 택지 부서에서는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과도한 입주물량 탓에
청주시도
분양시기 조절에 나섰습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
"공급 물량이 많기 때문에 분양 시기나 공급 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저희가 협의 회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회사는
무작정 분양 시기를
미룰 수만은 없는 처지입니다.
[녹취]
건설회사 관계자(음성변조)
"업체에서는 땅을 몇백억 원을 주고 산 것이잖아요. 착공 안 들어가게 되면 이자가 계속 나가잖아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분양을 해야 하는 입장이죠."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 개발에
구도심 재개발 사업까지.

아파트 과잉 공급을 부채질하며
부동산 시장이
더 깊은 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 "5년내 9만세대"..청주 아파트 공급 폭탄!
    • 입력 2019.04.17 (21:46)
    • 수정 2019.04.17 (23:13)
    뉴스9(충주)
[앵커멘트]
충북의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든 지가
벌써 3년이 넘어섰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아파트 공급 과다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청주에만 앞으로 5년 이내
아파트 9만 세대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5년 11월 이후
42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충북의 부동산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기/한국감정원 주택통계 과장
"입주물량 과다, 지역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미분양 증가 등으로 인해서 청주시 주택 시장이 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KBS가 입수한
청주시 공동주택 입주예정현황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무려, 86개 단지 9만여 세대!

다음 달 청주 동남지구에서
4백여 세대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우암동과 탑동 등 도심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
"이곳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3차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아파트 공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단지 조성 비용을
아파트 용지 분양 수익으로
충당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사업적 판단으로 봤을 때에는 공동주택 용지를 집어넣지 않으면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청주시) 택지 부서에서는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과도한 입주물량 탓에
청주시도
분양시기 조절에 나섰습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
"공급 물량이 많기 때문에 분양 시기나 공급 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저희가 협의 회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회사는
무작정 분양 시기를
미룰 수만은 없는 처지입니다.
[녹취]
건설회사 관계자(음성변조)
"업체에서는 땅을 몇백억 원을 주고 산 것이잖아요. 착공 안 들어가게 되면 이자가 계속 나가잖아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분양을 해야 하는 입장이죠."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 개발에
구도심 재개발 사업까지.

아파트 과잉 공급을 부채질하며
부동산 시장이
더 깊은 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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