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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불법 낚시터 난립…단속 정보 사전 유출
입력 2019.04.17 (21:50) 수정 2019.04.17 (22:49)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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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불법 낚시터 난립…단속 정보 사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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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북한강 상류의 호수들이


 

불법 낚시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심지어 관할 행정기관이


 

단속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호숫가 한 귀퉁이를 차지한


 

시커먼 천막.


 

 


 

    70대 부부가 이곳을


 

낚시터 겸 간이 숙소로 쓰다,


 

얼마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했습니다.


 

 


 

    최소 십 년이 넘은 불법 시설물인데도,


 

단속도, 철거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마을주민이 귀뜸합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이거 불법 건물이다. 철거하라' 그랬지.몇 년 동안. 그러다가 나중엔 귀찮으니까 지들도.">;


 

 


 

북한강 줄기를 따라가다보면


 

이런 불법 시설들이 즐비합니다.


 

 


 

    플라스틱 호스와 천막으로


 

얼기설기 만든 낚시용 움막부터,


 

줄지어 늘어선 좌대까지


 

보란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변엔 어김없이


 

쓰레기나 타다 만 잿더미가


 

널려 있습니다.


 

 


 

 

최태순/강원도 춘천시 서면


 

"미관도 안좋고. 거기서 술도 먹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한 번씩 쳐다보고 가죠."


 

 


 

 심지어


 

단속을 해야 할 춘천시청 담당자가


 

지역 주민에게


 

불법 낚시터의 관리를 맡기고,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자칭 불법 낚시터 관리인(마을주민)(음성변조)/


 

"(단속) 나오기 전에 나한테 기별을 해 줘요. 어떻게 깨끗하게 치워 놓으라고. 내가 다 치워놓고 나면 이제 와서 돌아보지">;


 

 


 

    춘천시는


 

원활한 단속을 위한 조치라고 해명합니다.


 

 


 

<춘천시 단속 공무원(음성변조)/


 

우리가 민원이 들어온다고 그래서 단시간에 올 수 있는 상황이 못 될 수도 있잖아요. 하루가 걸릴 수도 있고, 이틀이 걸릴 수도 있고.>;


 

 


 

   춘천시는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북한강 상류를 깨끗이 하겠다며


 

80억 원 넘게 들여


 

불법 낚시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그런데도, 불법 낚시터가 여전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 북한강 불법 낚시터 난립…단속 정보 사전 유출
    • 입력 2019.04.17 (21:50)
    • 수정 2019.04.17 (22:49)
    뉴스9(강릉)
북한강 불법 낚시터 난립…단속 정보 사전 유출


 

 


 

    2천만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북한강 상류의 호수들이


 

불법 낚시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심지어 관할 행정기관이


 

단속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호숫가 한 귀퉁이를 차지한


 

시커먼 천막.


 

 


 

    70대 부부가 이곳을


 

낚시터 겸 간이 숙소로 쓰다,


 

얼마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했습니다.


 

 


 

    최소 십 년이 넘은 불법 시설물인데도,


 

단속도, 철거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마을주민이 귀뜸합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


 

"'이거 불법 건물이다. 철거하라' 그랬지.몇 년 동안. 그러다가 나중엔 귀찮으니까 지들도.">;


 

 


 

북한강 줄기를 따라가다보면


 

이런 불법 시설들이 즐비합니다.


 

 


 

    플라스틱 호스와 천막으로


 

얼기설기 만든 낚시용 움막부터,


 

줄지어 늘어선 좌대까지


 

보란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변엔 어김없이


 

쓰레기나 타다 만 잿더미가


 

널려 있습니다.


 

 


 

 

최태순/강원도 춘천시 서면


 

"미관도 안좋고. 거기서 술도 먹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한 번씩 쳐다보고 가죠."


 

 


 

 심지어


 

단속을 해야 할 춘천시청 담당자가


 

지역 주민에게


 

불법 낚시터의 관리를 맡기고,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자칭 불법 낚시터 관리인(마을주민)(음성변조)/


 

"(단속) 나오기 전에 나한테 기별을 해 줘요. 어떻게 깨끗하게 치워 놓으라고. 내가 다 치워놓고 나면 이제 와서 돌아보지">;


 

 


 

    춘천시는


 

원활한 단속을 위한 조치라고 해명합니다.


 

 


 

<춘천시 단속 공무원(음성변조)/


 

우리가 민원이 들어온다고 그래서 단시간에 올 수 있는 상황이 못 될 수도 있잖아요. 하루가 걸릴 수도 있고, 이틀이 걸릴 수도 있고.>;


 

 


 

   춘천시는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북한강 상류를 깨끗이 하겠다며


 

80억 원 넘게 들여


 

불법 낚시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그런데도, 불법 낚시터가 여전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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