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조사 마무리...복구 본격

입력 2019.04.17 (21:52) 수정 2019.04.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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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고성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가 마무리됐는데요.

일부 시군에서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등
복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산불 피해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피해 신고 내용 등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해
피해 조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내부 집기 등
세부적인 피해에 대한 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어서
주민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조사도 어렵고 객관적인 객관성도 없고 본인의 신고를 100% 받아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

이재민들은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최대 천3백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와는 별도로
자가 주택 복구 희망자는
최대 6천만 원을
저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현칠/이재민
"건진 게 없는데 (피해 조사) 적은 것도 반도 못 적은 게 있어요. 정신이 빠져서.그건 대책이 안 서는 얘기지."


강원도의회는
산불 피해 지역 조기 복구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회 산불대책특위 부위원장
"지원금액을 상향시켜줄 것.재정이 열악한 강원도의 여건을 감안하여 복구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여 줄것..."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규모가 큰
고성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선
이미 철거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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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피해 조사 마무리...복구 본격
    • 입력 2019-04-17 21:52:19
    • 수정2019-04-17 23:06:23
    뉴스9(원주)
[앵커멘트] 이번 고성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가 마무리됐는데요. 일부 시군에서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등 복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산불 피해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피해 신고 내용 등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해 피해 조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내부 집기 등 세부적인 피해에 대한 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어서 주민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조사도 어렵고 객관적인 객관성도 없고 본인의 신고를 100% 받아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 이재민들은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최대 천3백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와는 별도로 자가 주택 복구 희망자는 최대 6천만 원을 저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현칠/이재민 "건진 게 없는데 (피해 조사) 적은 것도 반도 못 적은 게 있어요. 정신이 빠져서.그건 대책이 안 서는 얘기지." 강원도의회는 산불 피해 지역 조기 복구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회 산불대책특위 부위원장 "지원금액을 상향시켜줄 것.재정이 열악한 강원도의 여건을 감안하여 복구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여 줄것..."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규모가 큰 고성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선 이미 철거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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