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수발전소 유치 갈등
입력 2019.04.17 (22:00)
수정 2019.04.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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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홍천군이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검토하고 나서자
찬반 여론이 갈려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반대주민들은
홍천군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올해 2월 홍천군 풍천리가
양수발전소 예비후보대상지로 선정된
뒤부텁니다.
발전소가 들어서면,
화촌면 풍천1리 일부가 수몰되고
주변 4개 리 정도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됩니다.
발전소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평생을 살아온 생활터전을 버리고
떠나기도 어려운데다,
한수원의 보상기준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문/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이주를 해 준다고했는데 어디가서 어떻게 삽니까? 그것을 가지고 지금 당장 이주하라고 나가면 땅도 못삽니다.
찬성하는 주민들은
발전소건설비 1조 원 가운데
7000억 원 정도가
홍천에서 소비되고,
준공후 일자리나 관광객도 증가할 거라며
기대감을 표시합니다.
예상 피해 지역 주민 가운데 일부는
만족할만한 보상이 있다면
찬성하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왕광이/화촌면 풍천리 [인터뷰]
저희동네는 낙후된 마을로 양수발전소가 들어오면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이 살아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어서
주민 설명회 자리에선
찬반으로 나뉜 주민간에
고성이 오갔고,
일부는 도중에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군수의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허필홍/ 홍천군수/[녹취]
홍천군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일도해야되기 때문에 고민스런 부분도 많이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홍천 가평과 함께
양수발전소 예비후보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모두 7개.
이 가운데 3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됩니다.
이재경 기자/
홍천군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양수발전소 후보지 신청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
홍천군이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검토하고 나서자
찬반 여론이 갈려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반대주민들은
홍천군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올해 2월 홍천군 풍천리가
양수발전소 예비후보대상지로 선정된
뒤부텁니다.
발전소가 들어서면,
화촌면 풍천1리 일부가 수몰되고
주변 4개 리 정도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됩니다.
발전소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평생을 살아온 생활터전을 버리고
떠나기도 어려운데다,
한수원의 보상기준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문/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이주를 해 준다고했는데 어디가서 어떻게 삽니까? 그것을 가지고 지금 당장 이주하라고 나가면 땅도 못삽니다.
찬성하는 주민들은
발전소건설비 1조 원 가운데
7000억 원 정도가
홍천에서 소비되고,
준공후 일자리나 관광객도 증가할 거라며
기대감을 표시합니다.
예상 피해 지역 주민 가운데 일부는
만족할만한 보상이 있다면
찬성하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왕광이/화촌면 풍천리 [인터뷰]
저희동네는 낙후된 마을로 양수발전소가 들어오면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이 살아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어서
주민 설명회 자리에선
찬반으로 나뉜 주민간에
고성이 오갔고,
일부는 도중에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군수의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허필홍/ 홍천군수/[녹취]
홍천군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일도해야되기 때문에 고민스런 부분도 많이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홍천 가평과 함께
양수발전소 예비후보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모두 7개.
이 가운데 3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됩니다.
이재경 기자/
홍천군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양수발전소 후보지 신청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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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양수발전소 유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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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7 22:00:40
- 수정2019-04-18 01:06:03
[앵커멘트]
홍천군이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검토하고 나서자
찬반 여론이 갈려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반대주민들은
홍천군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올해 2월 홍천군 풍천리가
양수발전소 예비후보대상지로 선정된
뒤부텁니다.
발전소가 들어서면,
화촌면 풍천1리 일부가 수몰되고
주변 4개 리 정도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됩니다.
발전소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평생을 살아온 생활터전을 버리고
떠나기도 어려운데다,
한수원의 보상기준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문/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이주를 해 준다고했는데 어디가서 어떻게 삽니까? 그것을 가지고 지금 당장 이주하라고 나가면 땅도 못삽니다.
찬성하는 주민들은
발전소건설비 1조 원 가운데
7000억 원 정도가
홍천에서 소비되고,
준공후 일자리나 관광객도 증가할 거라며
기대감을 표시합니다.
예상 피해 지역 주민 가운데 일부는
만족할만한 보상이 있다면
찬성하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왕광이/화촌면 풍천리 [인터뷰]
저희동네는 낙후된 마을로 양수발전소가 들어오면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이 살아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어서
주민 설명회 자리에선
찬반으로 나뉜 주민간에
고성이 오갔고,
일부는 도중에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군수의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허필홍/ 홍천군수/[녹취]
홍천군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일도해야되기 때문에 고민스런 부분도 많이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홍천 가평과 함께
양수발전소 예비후보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모두 7개.
이 가운데 3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됩니다.
이재경 기자/
홍천군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양수발전소 후보지 신청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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