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①>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절충안...이제 속도 내나

입력 2019.04.17 (19:30) 수정 2019.04.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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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숲으로 조성하되,
민간사업자가 백화점을 짓고
대신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지어
기부하는 내용 등을 담았는데요.
전라북도의 입장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인데,
먼저 개발 계획 내용을
이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김완주 당시 전주시장이
'컨벤션복합시설지구 기본 구상'을
내놓으면서 시작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15년간의 표류 끝에
결국 개발 방향이 결정됐습니다.

우선 전체 면적의
2/3가량인 8만2천제곱미터는
정원과 예술, 놀이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숲을 조성합니다.

쇼핑 시설로는
고급 백화점이 들어섭니다.

지역 상권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고소득층을 주 고객으로,
바닥 면적은 2만3천제곱미터,
지상 높이는 4층으로 제한했습니다.

땅은 팔지 않고,
50년 이상의 임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인터뷰]
종합경기장 일대 토지 소육권을 넘기지 않고 판매시설 부지에 한해 장기임대 방식으로..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오는 2023년까지 롯데가 건립해
전주시에 기부합니다.

호텔은
2백 실 가량의 중소형급으로,
전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등을 갖춘
국제 규격으로 지어집니다.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대체 시설은
전주시가 예산 9백억 원을 들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짓기로 했습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재생 용역과
롯데와의 세부 협의 등을 서둘러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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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①>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절충안...이제 속도 내나
    • 입력 2019-04-18 00:13:04
    • 수정2019-04-18 00:13:32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숲으로 조성하되, 민간사업자가 백화점을 짓고 대신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지어 기부하는 내용 등을 담았는데요. 전라북도의 입장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인데, 먼저 개발 계획 내용을 이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김완주 당시 전주시장이 '컨벤션복합시설지구 기본 구상'을 내놓으면서 시작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15년간의 표류 끝에 결국 개발 방향이 결정됐습니다. 우선 전체 면적의 2/3가량인 8만2천제곱미터는 정원과 예술, 놀이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숲을 조성합니다. 쇼핑 시설로는 고급 백화점이 들어섭니다. 지역 상권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고소득층을 주 고객으로, 바닥 면적은 2만3천제곱미터, 지상 높이는 4층으로 제한했습니다. 땅은 팔지 않고, 50년 이상의 임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인터뷰] 종합경기장 일대 토지 소육권을 넘기지 않고 판매시설 부지에 한해 장기임대 방식으로..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은 오는 2023년까지 롯데가 건립해 전주시에 기부합니다. 호텔은 2백 실 가량의 중소형급으로, 전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등을 갖춘 국제 규격으로 지어집니다.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대체 시설은 전주시가 예산 9백억 원을 들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짓기로 했습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재생 용역과 롯데와의 세부 협의 등을 서둘러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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