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③>대기업 진출 안된다더니...입장 선회 왜?
입력 2019.04.17 (18:10)
수정 2019.04.18 (0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시의 이번 결정으로[앵커멘트]
전라북도와의 갈등은 일단 풀린 셈인데요.
전주 도심에 유통 대기업이
진출하는 건 막겠다던
전주시가 이런 결단을 한 배경은 뭘까요.
계속해서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형 쇼핑몰이 전주종합경기장에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붕괴할 거라며,
취임하자마자
송하진 지사가 시장으로 있을 때
사업자와 협약까지 맺은 개발 계획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2015년 1월)[녹취]
"종합경기장은 전주의 심장부입니다.
심장부를 대기업보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게"
전라북도는
협약 파기에 따른
책임 소재를 따졌고,
종합경기장을 무상으로 받은 전주시가
이행 조건을 지키지 않는 건
법적 위반이라며,
환수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습니다.
송하진 / 도지사(지난해 10월)[녹취]
"끝까지 갈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적당한 시기에는 환수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대기업 진출은
결사코 막겠다던 전주시.
기존 약속을 뒤집고
유통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녹취]
"여러 가지 현실적인 난관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계약 해지 노력을 최선을 다했는데 해지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전라북도는
전주시가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거리를 두면서도,
어찌 된 일인지
종합경기장 대체 시설을
전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짓겠다는 데에
긍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전주시가
소송까지 불사했던 롯데쇼핑을
다시 끌어안으면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
전라북도와의 갈등은 일단 풀린 셈인데요.
전주 도심에 유통 대기업이
진출하는 건 막겠다던
전주시가 이런 결단을 한 배경은 뭘까요.
계속해서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형 쇼핑몰이 전주종합경기장에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붕괴할 거라며,
취임하자마자
송하진 지사가 시장으로 있을 때
사업자와 협약까지 맺은 개발 계획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2015년 1월)[녹취]
"종합경기장은 전주의 심장부입니다.
심장부를 대기업보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게"
전라북도는
협약 파기에 따른
책임 소재를 따졌고,
종합경기장을 무상으로 받은 전주시가
이행 조건을 지키지 않는 건
법적 위반이라며,
환수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습니다.
송하진 / 도지사(지난해 10월)[녹취]
"끝까지 갈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적당한 시기에는 환수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대기업 진출은
결사코 막겠다던 전주시.
기존 약속을 뒤집고
유통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녹취]
"여러 가지 현실적인 난관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계약 해지 노력을 최선을 다했는데 해지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전라북도는
전주시가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거리를 두면서도,
어찌 된 일인지
종합경기장 대체 시설을
전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짓겠다는 데에
긍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전주시가
소송까지 불사했던 롯데쇼핑을
다시 끌어안으면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③>대기업 진출 안된다더니...입장 선회 왜?
-
- 입력 2019-04-18 00:13:04
- 수정2019-04-18 00:14:13
전주시의 이번 결정으로[앵커멘트]
전라북도와의 갈등은 일단 풀린 셈인데요.
전주 도심에 유통 대기업이
진출하는 건 막겠다던
전주시가 이런 결단을 한 배경은 뭘까요.
계속해서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형 쇼핑몰이 전주종합경기장에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붕괴할 거라며,
취임하자마자
송하진 지사가 시장으로 있을 때
사업자와 협약까지 맺은 개발 계획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2015년 1월)[녹취]
"종합경기장은 전주의 심장부입니다.
심장부를 대기업보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게"
전라북도는
협약 파기에 따른
책임 소재를 따졌고,
종합경기장을 무상으로 받은 전주시가
이행 조건을 지키지 않는 건
법적 위반이라며,
환수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습니다.
송하진 / 도지사(지난해 10월)[녹취]
"끝까지 갈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적당한 시기에는 환수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대기업 진출은
결사코 막겠다던 전주시.
기존 약속을 뒤집고
유통 대기업과 손을 잡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녹취]
"여러 가지 현실적인 난관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계약 해지 노력을 최선을 다했는데 해지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전라북도는
전주시가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거리를 두면서도,
어찌 된 일인지
종합경기장 대체 시설을
전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짓겠다는 데에
긍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전주시가
소송까지 불사했던 롯데쇼핑을
다시 끌어안으면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
-
-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안태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