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무산, 야권 반발 속 대응책은?

입력 2019.04.17 (17:10) 수정 2019.04.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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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북 금융중심지 무산에 대해
야권은 총선을 겨냥해
연일 정치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뒤늦게서야 전라북도는
금융중심지 유치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 앞에 세워진
임시 천막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

정동영 대표는
금융중심지 지정 무산은
전라북도는 안중에 없는 부산만을 의식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공약마저 지키지 않는,
정부와 여당의 전북 홀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녹취]
"이 정부에서는 물 건너갔습니다. 3년마다 한 번씩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가 심의하는데, 이번에 포기했으면 3년 뒤에는 문재인 정권이 아닙니다."

기반시설 구축에 소홀한
전라북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안이한 대응으로
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수요건인
금융타운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빌미를 줬다는 겁니다.

김광수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인터뷰]
"전라북도나 연금공단이 좀 투자해서 민간하고 함께 그런 것(금융타운)을 추진하는 작업들이 진즉 이뤄졌어야 한다."

전라북도는 이에 대해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은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따로 연구용역을 실시해
논리개발과 타당성을 찾고,

금융타운 건립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면
여전히 희망은 있다는 겁니다.

나석훈 /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녹취]
"(금융위가)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더 기준을 마련하고 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냐는 부분을 노력해 나갈 부분이라고."

총선 전 금융중심지 유치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전라북도와 여권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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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중심지 무산, 야권 반발 속 대응책은?
    • 입력 2019-04-18 00:13:10
    • 수정2019-04-18 00:14:40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북 금융중심지 무산에 대해 야권은 총선을 겨냥해 연일 정치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뒤늦게서야 전라북도는 금융중심지 유치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연금공단 앞에 세워진 임시 천막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 정동영 대표는 금융중심지 지정 무산은 전라북도는 안중에 없는 부산만을 의식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공약마저 지키지 않는, 정부와 여당의 전북 홀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녹취] "이 정부에서는 물 건너갔습니다. 3년마다 한 번씩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가 심의하는데, 이번에 포기했으면 3년 뒤에는 문재인 정권이 아닙니다." 기반시설 구축에 소홀한 전라북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안이한 대응으로 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수요건인 금융타운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빌미를 줬다는 겁니다. 김광수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인터뷰] "전라북도나 연금공단이 좀 투자해서 민간하고 함께 그런 것(금융타운)을 추진하는 작업들이 진즉 이뤄졌어야 한다." 전라북도는 이에 대해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은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따로 연구용역을 실시해 논리개발과 타당성을 찾고, 금융타운 건립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면 여전히 희망은 있다는 겁니다. 나석훈 /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녹취] "(금융위가)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더 기준을 마련하고 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냐는 부분을 노력해 나갈 부분이라고." 총선 전 금융중심지 유치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전라북도와 여권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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