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수사 상황
입력 2019.04.17 (19:00)
수정 2019.04.18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진주의
아파트 방화 사건 피의자는
이곳 주민인 40대 남성인데요.
자신의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던 이웃들을 흉기로 공격했는데
최근까지 이웃과 갈등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차주하 기자!
현재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1]
네, 저는 지금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남 진주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경찰서에서는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피의자
42살 안 모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안 씨는
범행을 일부 시인했지만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두고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진주경찰서장을 총괄로 한
특별 수사단을 꾸려
형사 전원을 투입해 수사 중인데요.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안 씨는 혼자 살았고
지난 2015년 조현병 증세로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안 씨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안 씨에 대해
방화와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질문2]
피의자가 이웃과 마찰이 잦아
경찰도 여러 번 출동했다고 하던데,
제대로 조치되지 않은 건가요?
[답변2]
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최근 7건의 경찰 출동이 있었고
이 가운데 5건이 해당 아파트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층간소음이나
벌레가 떨어진다며 이웃과 다퉜지만
경찰에 입건된 건 이웃집에 간장을 뿌려
재물손괴 혐의를 받았을 때뿐입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이
안 씨가 조현병 환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측은 안 씨가
이웃집과 승강기에 인분을 뿌리는 등
갈등이 잦았다고 말했습니다.
불안을 느낀
주민이 설치한 CCTV에
안 씨가 18살 여학생을 쫓아
집에 침입하려던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해당 여학생은
이번 사건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해
1:1 보호팀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주 경찰서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진주의
아파트 방화 사건 피의자는
이곳 주민인 40대 남성인데요.
자신의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던 이웃들을 흉기로 공격했는데
최근까지 이웃과 갈등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차주하 기자!
현재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1]
네, 저는 지금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남 진주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경찰서에서는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피의자
42살 안 모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안 씨는
범행을 일부 시인했지만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두고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진주경찰서장을 총괄로 한
특별 수사단을 꾸려
형사 전원을 투입해 수사 중인데요.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안 씨는 혼자 살았고
지난 2015년 조현병 증세로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안 씨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안 씨에 대해
방화와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질문2]
피의자가 이웃과 마찰이 잦아
경찰도 여러 번 출동했다고 하던데,
제대로 조치되지 않은 건가요?
[답변2]
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최근 7건의 경찰 출동이 있었고
이 가운데 5건이 해당 아파트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층간소음이나
벌레가 떨어진다며 이웃과 다퉜지만
경찰에 입건된 건 이웃집에 간장을 뿌려
재물손괴 혐의를 받았을 때뿐입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이
안 씨가 조현병 환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측은 안 씨가
이웃집과 승강기에 인분을 뿌리는 등
갈등이 잦았다고 말했습니다.
불안을 느낀
주민이 설치한 CCTV에
안 씨가 18살 여학생을 쫓아
집에 침입하려던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해당 여학생은
이번 사건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해
1:1 보호팀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주 경찰서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수사 상황
-
- 입력 2019-04-18 01:07:17
- 수정2019-04-18 09:00:22
[앵커멘트]
진주의
아파트 방화 사건 피의자는
이곳 주민인 40대 남성인데요.
자신의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던 이웃들을 흉기로 공격했는데
최근까지 이웃과 갈등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차주하 기자!
현재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1]
네, 저는 지금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남 진주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경찰서에서는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피의자
42살 안 모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안 씨는
범행을 일부 시인했지만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두고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진주경찰서장을 총괄로 한
특별 수사단을 꾸려
형사 전원을 투입해 수사 중인데요.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안 씨는 혼자 살았고
지난 2015년 조현병 증세로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안 씨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안 씨에 대해
방화와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질문2]
피의자가 이웃과 마찰이 잦아
경찰도 여러 번 출동했다고 하던데,
제대로 조치되지 않은 건가요?
[답변2]
네, 경찰은 안 씨와 관련해
최근 7건의 경찰 출동이 있었고
이 가운데 5건이 해당 아파트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층간소음이나
벌레가 떨어진다며 이웃과 다퉜지만
경찰에 입건된 건 이웃집에 간장을 뿌려
재물손괴 혐의를 받았을 때뿐입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이
안 씨가 조현병 환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측은 안 씨가
이웃집과 승강기에 인분을 뿌리는 등
갈등이 잦았다고 말했습니다.
불안을 느낀
주민이 설치한 CCTV에
안 씨가 18살 여학생을 쫓아
집에 침입하려던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해당 여학생은
이번 사건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해
1:1 보호팀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주 경찰서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
-
김현수 기자 kimhs@kbs.co.kr
김현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