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관사로…내일 도청 출근

입력 2019.04.17 (20:50) 수정 2019.04.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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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구속된 지 77일 만에 풀려나
잠시 뒤 창원 관사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곧바로 도청으로 출근해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경남 도정에 대한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의 보석 허가로 구치소를 나온
김경수 경남지사는
가장 먼저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김경수/경남도지사
"경남 도정의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서는 우리 경남 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지사는 내일 아침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해
공석이던 지난 77일 동안 진행된
현안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김해신공항 사업과 제2신항,
대우조선 매각 등 대형 현안에 대한
경상남도의 방향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간부 공무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업무 보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녹취]명희진/경상남도 정무특보
"역점사업의 진행 정도를 점검해야 되고, 정책사업들 신공항, 신항, 대우조선 문제 점검하고 행보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도정 공백이 두 달여 만에 중단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신동근/경상남도 공무원노조 위원장
"김경수 지사 구속이 장기화될까 걱정했는데 지금이라도 석방된 것을 환영합니다. 경남 도정이 안정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녹취]박남현/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변인
"산적한 현안이 잘 풀리기를 기대합니다. 서부경남KTX 문제나 진해 신항만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잘 발전하기를…."

하지만, 김 지사는
사흘 이상의 장기 출장이 제한되고,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남은 재판에 출석해야 해
당분간 경남도정의 크고 작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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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지사 관사로…내일 도청 출근
    • 입력 2019-04-18 01:07:45
    • 수정2019-04-18 08:59:13
    뉴스9(창원)
[앵커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구속된 지 77일 만에 풀려나 잠시 뒤 창원 관사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곧바로 도청으로 출근해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경남 도정에 대한 주요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의 보석 허가로 구치소를 나온 김경수 경남지사는 가장 먼저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김경수/경남도지사 "경남 도정의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서는 우리 경남 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지사는 내일 아침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해 공석이던 지난 77일 동안 진행된 현안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김해신공항 사업과 제2신항, 대우조선 매각 등 대형 현안에 대한 경상남도의 방향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간부 공무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업무 보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녹취]명희진/경상남도 정무특보 "역점사업의 진행 정도를 점검해야 되고, 정책사업들 신공항, 신항, 대우조선 문제 점검하고 행보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도정 공백이 두 달여 만에 중단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신동근/경상남도 공무원노조 위원장 "김경수 지사 구속이 장기화될까 걱정했는데 지금이라도 석방된 것을 환영합니다. 경남 도정이 안정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녹취]박남현/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변인 "산적한 현안이 잘 풀리기를 기대합니다. 서부경남KTX 문제나 진해 신항만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잘 발전하기를…." 하지만, 김 지사는 사흘 이상의 장기 출장이 제한되고,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남은 재판에 출석해야 해 당분간 경남도정의 크고 작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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