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도 컬러시대 ...로열티 부담 줄여

입력 2019.04.17 (18:20) 수정 2019.04.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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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참살이 열풍 속에
버섯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알록달록 색깔이 곱고
효능도 다양한 버섯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국내 버섯품종 보급률을
높이면서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섯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연갈색 느티만가닥 버섯입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다
단단한 육질로 조리하기가 편리하고
항암, 항바이러스성 효과가 뛰어납니다.

최근 일본과 유럽, 미국으로의
시범 수출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원/버섯재배농민
"단단하고 저장을 하면 저장기간도 길고
냉장고에 넣어도 한 달 정도 지속되며
그리고 사람들이 먹어 보고 아삭아삭한
면이 있어서 좋다고."


분홍색 느타리 노을은
심장혈관 장애방지와 비만 예방에,

고온에도 잘 크는
노랑 느타리버섯 장다리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글루탐산이 풍부해
춘곤증 해소에 탁월한
진한 회색 느타리 솔타리와
하얀색 느타리 고니,

버섯의 컬러시대를 연 다섯 품종이
다양성을 선도하며
참살이 농산물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민지/농촌진흥청 버섯과 농업연구사
"컬러를 나타낸다는 것은 색소와 관련된
기능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런 기능성 물질들이
항산화라든가 다양한기능성을 갖기 때문에
식용버섯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이라든지 다른 가공제품에도 많이
활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식용과 화장품, 의약품까지
쓰임새가 다양한
신품종 버섯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버섯의 국산품종 보급률은
2008년 30%에서 60%로 높아졌습니다.

또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버섯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KBS NEWS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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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섯도 컬러시대 ...로열티 부담 줄여
    • 입력 2019-04-18 01:11:20
    • 수정2019-04-18 01:22:00
    뉴스9(청주)
[앵커멘트] 참살이 열풍 속에 버섯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알록달록 색깔이 곱고 효능도 다양한 버섯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국내 버섯품종 보급률을 높이면서 농가의 로열티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섯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연갈색 느티만가닥 버섯입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다 단단한 육질로 조리하기가 편리하고 항암, 항바이러스성 효과가 뛰어납니다. 최근 일본과 유럽, 미국으로의 시범 수출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원/버섯재배농민 "단단하고 저장을 하면 저장기간도 길고 냉장고에 넣어도 한 달 정도 지속되며 그리고 사람들이 먹어 보고 아삭아삭한 면이 있어서 좋다고." 분홍색 느타리 노을은 심장혈관 장애방지와 비만 예방에, 고온에도 잘 크는 노랑 느타리버섯 장다리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글루탐산이 풍부해 춘곤증 해소에 탁월한 진한 회색 느타리 솔타리와 하얀색 느타리 고니, 버섯의 컬러시대를 연 다섯 품종이 다양성을 선도하며 참살이 농산물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민지/농촌진흥청 버섯과 농업연구사 "컬러를 나타낸다는 것은 색소와 관련된 기능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건데요 이런 기능성 물질들이 항산화라든가 다양한기능성을 갖기 때문에 식용버섯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이라든지 다른 가공제품에도 많이 활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식용과 화장품, 의약품까지 쓰임새가 다양한 신품종 버섯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버섯의 국산품종 보급률은 2008년 30%에서 60%로 높아졌습니다. 또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버섯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KBS NEWS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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