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국민안전·민생에 중점”

입력 2019.04.18 (09:36) 수정 2019.04.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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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추경 예산안의 세부 내용과 규모 등을 조율했습니다.

추경안은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되는데, 정부와 여당은 다음달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형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사업 내역과 규모 등을 조율했습니다.

당정이 협의한 구체적인 추경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이재민 등 취약층 2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림 복구와 소방헬기 등 장비 지원, 특수진화대 인력 확충에도 추경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도 지역 일자리 사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20만 대 이상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굴뚝 자동측정장비 등에 예산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또 고용 산업 위기 지역 지원과 수출 기업 지원 사업에도 추경을 반영해 경기 하방 리스크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추경 예산의 전체 규모는 세수 전망을 감안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추경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타이밍이 관건인 만큼 빠른 국회 심의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국민 안전과 민생을 위한 추경 처리에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추경안이 5월 중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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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국민안전·민생에 중점”
    • 입력 2019-04-18 09:37:25
    • 수정2019-04-18 1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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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추경 예산안의 세부 내용과 규모 등을 조율했습니다.

추경안은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되는데, 정부와 여당은 다음달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형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사업 내역과 규모 등을 조율했습니다.

당정이 협의한 구체적인 추경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이재민 등 취약층 2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림 복구와 소방헬기 등 장비 지원, 특수진화대 인력 확충에도 추경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도 지역 일자리 사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20만 대 이상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건설기계 엔진 교체, 굴뚝 자동측정장비 등에 예산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또 고용 산업 위기 지역 지원과 수출 기업 지원 사업에도 추경을 반영해 경기 하방 리스크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추경 예산의 전체 규모는 세수 전망을 감안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추경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타이밍이 관건인 만큼 빠른 국회 심의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국민 안전과 민생을 위한 추경 처리에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추경안이 5월 중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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