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있다면 처벌”…에이미 “감당할 수 있겠나”

입력 2019.04.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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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전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에이미의 폭로 하루만인 어제(17일)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이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미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A씨와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또 에이미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언급할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며 “(A씨는)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작전은 자기는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에 있다”고 말했다.

에이미의 폭로 후 휘성이 A씨로 지목되자 휘성 팬들은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휘성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다음 달로 예정됐던 휘성과 케이윌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자 휘성은 논란 하루 만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녹취록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냈다.

휘성의 입장 발표 후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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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8 1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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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전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에이미의 폭로 하루만인 어제(17일)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이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미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A씨와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또 에이미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언급할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며 “(A씨는)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작전은 자기는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에 있다”고 말했다.

에이미의 폭로 후 휘성이 A씨로 지목되자 휘성 팬들은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휘성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다음 달로 예정됐던 휘성과 케이윌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자 휘성은 논란 하루 만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녹취록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냈다.

휘성의 입장 발표 후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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