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화면 깨짐 논란…삼성 “화면 보호막 떼서 문제”

입력 2019.04.18 (21:31) 수정 2019.04.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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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시제품 사용중 결함을 보였다는 현지 일부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분리해서 안되는 부품인 스크린 보호막을 떼서 생긴 문제로, 제품 자체에는 결함이 없다며 예정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미국에 새로 출시한 갤럭시 폴드, 한쪽 화면이 깜빡거립니다.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이 계속 나타난다고 미국 CNBC IT전문 에디터가 밝혔습니다.

"갤럭시 폴드가 사용 이틀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만 기자는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을 사용한 결과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유튜버도 "갤럭시 폴드를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 중간 주름 부분에 알 수 없는 파편이 튀어나오는 등 스크린 결함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며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들이 이를 보호 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절대로 임의로 보호막을 떼지 말라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겠다며 내구성 논란을 부인했습니다.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음에도 왼쪽 화면이 깜빡거렸다고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 문제를 '갤럭시노트 7 발화사건'에 이은 낭패라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제품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오는 26일 미국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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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 화면 깨짐 논란…삼성 “화면 보호막 떼서 문제”
    • 입력 2019-04-18 21:33:56
    • 수정2019-04-18 2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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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시제품 사용중 결함을 보였다는 현지 일부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분리해서 안되는 부품인 스크린 보호막을 떼서 생긴 문제로, 제품 자체에는 결함이 없다며 예정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미국에 새로 출시한 갤럭시 폴드, 한쪽 화면이 깜빡거립니다.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이 계속 나타난다고 미국 CNBC IT전문 에디터가 밝혔습니다.

"갤럭시 폴드가 사용 이틀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만 기자는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을 사용한 결과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유튜버도 "갤럭시 폴드를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 중간 주름 부분에 알 수 없는 파편이 튀어나오는 등 스크린 결함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새로 개발하며 화면보호막을 뒀는데, 사용자들이 이를 보호 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절대로 임의로 보호막을 떼지 말라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겠다며 내구성 논란을 부인했습니다.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음에도 왼쪽 화면이 깜빡거렸다고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 문제를 '갤럭시노트 7 발화사건'에 이은 낭패라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제품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오는 26일 미국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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