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도착…원격진료 현장 방문

입력 2019.04.18 (22:01) 수정 2019.04.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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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해, 아리포프 총리와 카밀로프 외교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항에서 곧바로 타슈켄트에 있는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원격진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의 e-헬스 마스터플랜 수립에 한국 정부가 함께 참여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와 의료협력을 해왔으며, 지난 달에는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관이 우즈베키스탄의 보건부 차관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공식환영식에 이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우즈베크 회담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때에 이어 1년 5개월 만입니다.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즈벡 의회에서 양국 협력증대방안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20일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어 사마르칸트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 시찰로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18만 명에 가까운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후 2006년부터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인 2016년 8월부터 북한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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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8 22:01:18
    • 수정2019-04-18 23:37:25
    정치
7박8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해, 아리포프 총리와 카밀로프 외교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항에서 곧바로 타슈켄트에 있는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원격진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의료분야 4차 산업혁명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의 e-헬스 마스터플랜 수립에 한국 정부가 함께 참여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와 의료협력을 해왔으며, 지난 달에는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관이 우즈베키스탄의 보건부 차관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공식환영식에 이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우즈베크 회담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때에 이어 1년 5개월 만입니다.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즈벡 의회에서 양국 협력증대방안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20일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어 사마르칸트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 시찰로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18만 명에 가까운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후 2006년부터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인 2016년 8월부터 북한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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