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인터뷰 - 공연장서 만난 ‘명품 보컬’ 하동균

입력 2019.04.19 (08:27) 수정 2019.04.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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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들을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스타 인터뷰’ 코너를 준비해봤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가요계 대표 중저음의 소유자입니다!

“나비야~ 나비야~♬”

매력적인 음성에 봄 나비가 절로 날아올 것 같은 가수 하동균 씨를 만나고 왔는데요.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유쾌했던 하동균 씨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꾸밈없는 목소리로 마음을 움직이는 오늘의 주인공!

[조용필 : "동균, 저 친구가 음악적 자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작사도 하고 작곡도 하고 편곡도 하고 노래도 하고."]

가왕 조용필 씨도 인정한 실력파 가수죠?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인 하동균 씨!

[하동균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하동균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TV 프로그램에서 또 뵙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었네요~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 무척 행복해 보이죠?

[하동균 : "너는 모르지~ 너만 모르지~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벚꽃 잎이 흩날리는 봄날, 감성이 충만해지는 무대인데요.

[하동균 : "남성분들은 싫으시더라도 같이 오신 여성분들을 위해서 표정을 조금 풀어주시면, 제가 좀 긴장을 덜 할 것 같으니까 (좀 웃어주세요.)"]

멋진 목소리로 여심을 잡고 유머로 남심까지 공략하는 하동균 씨!

[김선근 : "오늘 공연장이 약간 큰 콘서트홀이라고 하기에는 좀 작잖아요?"]

[하동균 : "이분들이 아무리 뒤에 계셔도 제가 다 보이세요. 그래서 말씀하신 얘기도 잘 들리고 제 이야기도 제가 마이크를 대지 않아도 너무 잘 들리는 공간이라서 오히려 되게 재밌게 얘기하면서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김선근 : "그렇죠. 저는 막 중간에 노래 부르고 있는데 “노래 너무 잘한다.” 이런 소리 들리면."]

[하동균 : "가끔 그렇습니다."]

콘서트장에 가지 못한 ‘연예수첩’ 시청자분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부탁해 봤는데요!

[하동균 :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김선근 : "걸음이 느린 내가~♬ 죄송합니다."]

역시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니더라고요!

콘서트 준비 틈틈이 새 앨범 녹음을 마쳤다는 하동균 씨,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신곡을 공개했는데요.

[하동균 :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지나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신곡 ‘그때 우린’!

[김선근 : "혹시 괜찮으시면 신곡 조금만 좀 불러주실 수 있어요?"]

[하동균 :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의 목소리가 조금 더 깊어진 것 같네요.

사실 하동균 씨는 TV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스타 중 한 명인데요.

[황치열 : "귀가 타고 있어요."]

[하동균 : "못 하겠어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카메라 울렁증 때문!

비록 낯가림이 심하긴 하지만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라고 합니다.

[김선근 : "‘지금 그리고 우린’에 코러스가 아이유 씨였어요?"]

[하동균 : "그 후렴 부분에 나오는 여성 목소리가 아이유 씨였죠. 아이유 씨가 연습생일 때부터 제가 알고 있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 있어서 그때부터 계속 지금까지 친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흔쾌히 괜찮다고 얘기를 해줘서 같이 하게 됐죠."]

가요계 숨은 실력자답게 아이유의 보컬 선생님이었다는 하동균 씨.

[하동균 : "지금 떨어지는 나를 막아줘~♬"]

하동균 씨의 낮은 목소리 뒤로 어렴풋이 들리는 아이유의 목소리!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을 코러스로 쓰다니, 연예계 황금 인맥의 소유자가 여기 있었네요!

데뷔 초와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자랑하지만 어느새 데뷔 17년 차 가수가 되었는데요.

[김선근 : "데뷔 초에는 연정훈이라는 별명이 있었고요. 지금은 노래하는 이정재."]

[하동균 : "아휴, 감사하죠. 쳐다를 못 보겠네요."]

[김선근 : "연정훈 씨, 이정재 씨 중에 내가 누구를 좀 더 닮은 것 같다?"]

[하동균 : "제일 어려운 질문인데요?"]

[김선근 : "왼손은 연정훈, 오른손은 이정재. 하나, 둘, 셋. 둘 다 닮았다."]

[하동균 : "저는 중간 어느 정도?"]

외모가 더욱 훈훈해진 데 비해 몸은 예전 같지 않다고 하는데요.

[하동균 :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축구를 하거든요. 풋살을 하는데. 예전 같은 경우는 15분 정도 뛰면 숨이 탁 트이잖아요. 요즘에는 30분을 해도 숨이 안 트이고, 두 시간 끝날 때까지 숨이 안 트이는 건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김선근 : "근육이 피로가 쌓이는 거죠."]

[하동균 : "그리고 다음 날 되게 아프고.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하는데 다음 날 왜 아픈 건지."]

이래서 세월은 막을 수가 없는 건가요?

그래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는 하동균 씨, 끝으로 올봄 이루고 싶은 바람도 물어봤는데요.

[하동균 : "커플 분들이 벚꽃이 떨어졌을 때 다 헤어졌으면 좋겠고요. 그걸 굉장히 바라고 있습니다."]

마무리까지 유쾌했던 하동균 씨와의 만남,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하동균 씨의 남은 봄도 행복하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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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인터뷰 - 공연장서 만난 ‘명품 보컬’ 하동균
    • 입력 2019-04-19 08:36:31
    • 수정2019-04-19 08:57:37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들을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스타 인터뷰’ 코너를 준비해봤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가요계 대표 중저음의 소유자입니다!

“나비야~ 나비야~♬”

매력적인 음성에 봄 나비가 절로 날아올 것 같은 가수 하동균 씨를 만나고 왔는데요.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유쾌했던 하동균 씨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꾸밈없는 목소리로 마음을 움직이는 오늘의 주인공!

[조용필 : "동균, 저 친구가 음악적 자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작사도 하고 작곡도 하고 편곡도 하고 노래도 하고."]

가왕 조용필 씨도 인정한 실력파 가수죠?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인 하동균 씨!

[하동균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하동균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TV 프로그램에서 또 뵙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었네요~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 무척 행복해 보이죠?

[하동균 : "너는 모르지~ 너만 모르지~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벚꽃 잎이 흩날리는 봄날, 감성이 충만해지는 무대인데요.

[하동균 : "남성분들은 싫으시더라도 같이 오신 여성분들을 위해서 표정을 조금 풀어주시면, 제가 좀 긴장을 덜 할 것 같으니까 (좀 웃어주세요.)"]

멋진 목소리로 여심을 잡고 유머로 남심까지 공략하는 하동균 씨!

[김선근 : "오늘 공연장이 약간 큰 콘서트홀이라고 하기에는 좀 작잖아요?"]

[하동균 : "이분들이 아무리 뒤에 계셔도 제가 다 보이세요. 그래서 말씀하신 얘기도 잘 들리고 제 이야기도 제가 마이크를 대지 않아도 너무 잘 들리는 공간이라서 오히려 되게 재밌게 얘기하면서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김선근 : "그렇죠. 저는 막 중간에 노래 부르고 있는데 “노래 너무 잘한다.” 이런 소리 들리면."]

[하동균 : "가끔 그렇습니다."]

콘서트장에 가지 못한 ‘연예수첩’ 시청자분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부탁해 봤는데요!

[하동균 :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김선근 : "걸음이 느린 내가~♬ 죄송합니다."]

역시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니더라고요!

콘서트 준비 틈틈이 새 앨범 녹음을 마쳤다는 하동균 씨,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신곡을 공개했는데요.

[하동균 : "그때 우린 그 무거움을 모른 척했었나, 오 그때의 겁 없던 그날은 아름다운 큰 선물이었다~♬"]

지나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신곡 ‘그때 우린’!

[김선근 : "혹시 괜찮으시면 신곡 조금만 좀 불러주실 수 있어요?"]

[하동균 : "그래 살아간다는 게~ 그 얼마나 어려운지~♬"]

그의 목소리가 조금 더 깊어진 것 같네요.

사실 하동균 씨는 TV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스타 중 한 명인데요.

[황치열 : "귀가 타고 있어요."]

[하동균 : "못 하겠어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카메라 울렁증 때문!

비록 낯가림이 심하긴 하지만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라고 합니다.

[김선근 : "‘지금 그리고 우린’에 코러스가 아이유 씨였어요?"]

[하동균 : "그 후렴 부분에 나오는 여성 목소리가 아이유 씨였죠. 아이유 씨가 연습생일 때부터 제가 알고 있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알고 있어서 그때부터 계속 지금까지 친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흔쾌히 괜찮다고 얘기를 해줘서 같이 하게 됐죠."]

가요계 숨은 실력자답게 아이유의 보컬 선생님이었다는 하동균 씨.

[하동균 : "지금 떨어지는 나를 막아줘~♬"]

하동균 씨의 낮은 목소리 뒤로 어렴풋이 들리는 아이유의 목소리!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을 코러스로 쓰다니, 연예계 황금 인맥의 소유자가 여기 있었네요!

데뷔 초와 변함없는 노래 실력을 자랑하지만 어느새 데뷔 17년 차 가수가 되었는데요.

[김선근 : "데뷔 초에는 연정훈이라는 별명이 있었고요. 지금은 노래하는 이정재."]

[하동균 : "아휴, 감사하죠. 쳐다를 못 보겠네요."]

[김선근 : "연정훈 씨, 이정재 씨 중에 내가 누구를 좀 더 닮은 것 같다?"]

[하동균 : "제일 어려운 질문인데요?"]

[김선근 : "왼손은 연정훈, 오른손은 이정재. 하나, 둘, 셋. 둘 다 닮았다."]

[하동균 : "저는 중간 어느 정도?"]

외모가 더욱 훈훈해진 데 비해 몸은 예전 같지 않다고 하는데요.

[하동균 :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축구를 하거든요. 풋살을 하는데. 예전 같은 경우는 15분 정도 뛰면 숨이 탁 트이잖아요. 요즘에는 30분을 해도 숨이 안 트이고, 두 시간 끝날 때까지 숨이 안 트이는 건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김선근 : "근육이 피로가 쌓이는 거죠."]

[하동균 : "그리고 다음 날 되게 아프고.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하는데 다음 날 왜 아픈 건지."]

이래서 세월은 막을 수가 없는 건가요?

그래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는 하동균 씨, 끝으로 올봄 이루고 싶은 바람도 물어봤는데요.

[하동균 : "커플 분들이 벚꽃이 떨어졌을 때 다 헤어졌으면 좋겠고요. 그걸 굉장히 바라고 있습니다."]

마무리까지 유쾌했던 하동균 씨와의 만남,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하동균 씨의 남은 봄도 행복하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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