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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산불 막는 ‘염소 소방대’…염소펀드 모아 관리
입력 2019.04.20 (21:30) 수정 2019.04.20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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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산불 막는 ‘염소 소방대’…염소펀드 모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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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대형 산불이 잦은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인데요.

요즘 이 산불을 예방하는 새로운 소방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염소나 양들입니다.

이 동물들이 ​어떻게 산불이 번지는 걸 막는지 상상이 잘 안가시죠.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의 미국 캘리포니아는 바짝 마른 덤불이나 잡초가 산불을 키우는 불쏘시개 역할을 합니다.

이런 대형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물 소방대가 나섰습니다.

바로 염소입니다.

[조니 곤잘레스/염소 주인 : "염소는 하루에 3~4kg을 먹을 수 있어요. 만약 무게가 45kg 이상인 염소가 200마리 있다면 하루에 900kg 정도 먹어 치웁니다."]

마을 소방서가 염소 1,200마리를 소방대원으로 고용했습니다.

도심 산림지역에 풀어놓은 결과 마을 전체가 산불 위험에서 어느 정도 안전해졌다는 겁니다.

[제프 루츠/애너하임 소방구조국장 : "염소들에게 이런 일을 맡기는 게 기계를 쓰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뒤에 보이는 경사진 곳은 기계나 인부들의 접근이 어렵거든요."]

전문가들은 염소 외에도 소나 양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들은 다른 종류의 식물들을 먹어치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산불 예방을 위해 염소나 양 등 동물을 대여해 주는 사업도 인기입니다.

네바다시에선 동물들을 빌리기 위해 아예 '염소 펀드'까지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바짝 마른 수풀을 타고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로 번지면서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은 잿더미가 됐고 주민 86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런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마을로 불이 번지는 걸 미리 막는데 염소 소방대가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미국 대형 산불 막는 ‘염소 소방대’…염소펀드 모아 관리
    • 입력 2019.04.20 (21:30)
    • 수정 2019.04.20 (22:02)
    뉴스 9
미국 대형 산불 막는 ‘염소 소방대’…염소펀드 모아 관리
[앵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대형 산불이 잦은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인데요.

요즘 이 산불을 예방하는 새로운 소방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염소나 양들입니다.

이 동물들이 ​어떻게 산불이 번지는 걸 막는지 상상이 잘 안가시죠.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의 미국 캘리포니아는 바짝 마른 덤불이나 잡초가 산불을 키우는 불쏘시개 역할을 합니다.

이런 대형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물 소방대가 나섰습니다.

바로 염소입니다.

[조니 곤잘레스/염소 주인 : "염소는 하루에 3~4kg을 먹을 수 있어요. 만약 무게가 45kg 이상인 염소가 200마리 있다면 하루에 900kg 정도 먹어 치웁니다."]

마을 소방서가 염소 1,200마리를 소방대원으로 고용했습니다.

도심 산림지역에 풀어놓은 결과 마을 전체가 산불 위험에서 어느 정도 안전해졌다는 겁니다.

[제프 루츠/애너하임 소방구조국장 : "염소들에게 이런 일을 맡기는 게 기계를 쓰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뒤에 보이는 경사진 곳은 기계나 인부들의 접근이 어렵거든요."]

전문가들은 염소 외에도 소나 양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들은 다른 종류의 식물들을 먹어치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산불 예방을 위해 염소나 양 등 동물을 대여해 주는 사업도 인기입니다.

네바다시에선 동물들을 빌리기 위해 아예 '염소 펀드'까지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바짝 마른 수풀을 타고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로 번지면서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은 잿더미가 됐고 주민 86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런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마을로 불이 번지는 걸 미리 막는데 염소 소방대가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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