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과 평화 온 세상에 가득하길”…전국에서 부활절 미사·예배

입력 2019.04.21 (16:14) 수정 2019.04.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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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기념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한반도 그리고 온 세상에, 특별히 북녘 동포들과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우리 신앙인들의 자비로운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전구를 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신교도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총회 등 70여 교단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인 박종철 목사는 부활절 특별기도를 통해 국가의 안녕과 통일을 위하여, 새터민, 다문화 등 외국인, 이재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한국 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길 기원했습니다.

이어진 부활절 선언문 낭독에서 예배 참가자 일동은 "8천만 한민족의 통합과 평화적 통일을 원한다.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사라지고, 헤어진 혈연이 다시 만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화해하여 민족 번영을 이루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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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1 16:14:51
    • 수정2019-04-21 16:22:21
    문화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기념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오늘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한반도 그리고 온 세상에, 특별히 북녘 동포들과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우리 신앙인들의 자비로운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전구를 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신교도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총회 등 70여 교단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인 박종철 목사는 부활절 특별기도를 통해 국가의 안녕과 통일을 위하여, 새터민, 다문화 등 외국인, 이재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한국 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길 기원했습니다.

이어진 부활절 선언문 낭독에서 예배 참가자 일동은 "8천만 한민족의 통합과 평화적 통일을 원한다.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사라지고, 헤어진 혈연이 다시 만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화해하여 민족 번영을 이루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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